생보, 대형사 중심 줄줄이 내림세…손보는 일부사만 조정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6월 생명보험사 공시이율이 크게 하락했다.

손해보험사도 일부사가 이자율을 내렸다.

◇ 중소형 생보사도 공시이율 하락 대열 동참

6월 생보사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공시이율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크게 하향조정됐다.

삼성생명은 6월 저축보험 공시이율을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린 2.65%로 조정하고 연금보험 이자율도 0.04%포인트 떨어뜨렸다.

한화생명은 6월 저축보험 이자율을 0.03%포인트, 연금보험은 0.04%포인트 내린 각각 2.68%와 2.60%다.

교보생명도 6월 저축보험 2.68%(전월 대비 -0.03%P), 연급보험 2.61%(전월 대비 -0.05%P)%를 적용한다.

중소형 생보사도 6월 공시이율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동양생명이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이자율을 0.05%포인트씩 내려 각각 2.65%였다.

흥국생명은 저축보험 2.68%(전월 대비-0.02%p), 연금보험 2.45%(전월 대비 -0.16%P)를 적용한다.

신한생명은 저축보험 2.66%(전월 대비 -0.04%P), 오렌지라이프 2.66%(전월 대비 -0.04%P)다.

KDB생명, 농협생명 저축성보험은 전월과 같이 각각 2.45%와 2.65%로 변동이 없었다.

라이나생명은 확정 금리를 적용 저축보험 이자율이 3.25%다.

◇ 현대해상·흥국화재 하향 조정

6월 손보사 공시이율은 현대해상과 흥국화재가 내렸다.

현대해상은 6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을 0.05%포인트씩 내려 각각 2.15%를 적용한다.

흥국화재도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공시이율을 0,1%포인트씩 떨어뜨린 2.1%다.

삼성화재의 6월 저축보험 이자율은 2.20%, 보장성보험 2.15%로 전월과 동일했다.

DB손보, KB손보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이 지난달과 같았다.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움직임이 없었다. 2개사 모두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2.20%, 보장성보험 2.20%다.

5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을 0.1%포인트씩 하락조정했던 한화손보는 이달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모두 2.10%로 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흥국화재의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2.20%다. 농협손보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각각 2.30%, 롯데손보는 저축보험 2.35%, 보장성보험 2.25%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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