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한화생명에 대한 종합검사 사전준비에 착수한다.

4년 만에 부활한 종합검사 대상 첫 생보사가 한화생명이 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14일 금감원은 오는 23일부터 생명보험검사국 인력 9명을 한화생명에 투입해 사전 종합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검사인력들은 한화생명에 자료요청을 통해 검사 준비에 돌입한다. 

본검사는 오는 6월17일부터 4주간 이뤄진다. 본검사 때는 생명보험검사국 인력 25 여명과 IT·핀테크전략국 4명이 한화생명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화생명의 경영 전반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2014년쯤 종합검사를 받아 그 이후를 검사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자살보험금 지급, 즉시연금 미지급금, 암보험 요양병원 보험금 지급 등과 관련해 이슈가 있었던 만큼 고강도 조사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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