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하고 보험 관련 핀테크 경쟁에 나섰다.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하고 보험 관련 핀테크 경쟁에 나섰다.

에이플러스에셋이 8일 출시한 보험 어플리케이션‘보플’은 이해하기 어려웠던 보험상품을 보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GA가 개발, 고객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보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보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업계 최초로 활용하여 가입한 보험 종류별 가입 내역은 물론 사망, 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실손, 수술 등 보장 항목에 대한 비중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은 에이플러스에셋이 보유한 3백만개 이상의 고객 가입 내역을 종합 분석해 나의 보장 점수를 알려줌으로써 객관적인 보험 가입 정도를 알려준다.

국내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98.4%, 개인별 보험가입률 또한 96.7%에 달하는 보험시장에서 아직도 보험 상품이 워낙 복잡하고 어려워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슨 상품인지 모르고, 어떤 경우에 보험금을 받는지, 어떻게 받는지 몰라 보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다양한 보험 관련 어플이 출시되었으나 기존 가입한 보험 상품의 나열에 불구하며 워낙 다양한 보장 내역이 그 안에 숨어 있어 이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험설계사 등 전문 컨설팅을 맡기라는 식으로 2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향후 ‘보플’가입자에게는 부족한 보장 내용을 저렴한 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간편 보험몰’과 해지환급금 등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세 가입 정보 등 제공, 보험금 청구 자동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설계사 전용 모바일 어플인 ‘보플 TFP’에서는 설계사 영업에 필요한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설계사 컨시어지 서비스’와 기존 고객은 물론 나에게 상담을 요청한 고객의 보장분석 데이터 근간으로 한 사전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설계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보험시장 포화에 대비하고 2030세대의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 비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등 IT 신기술을 활용한 신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GA 업계 최초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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