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월 보장성 매출 100억원 달성…업계 월매출 총액 400억원 돌파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3월 손해보험사 GA채널 매출 신기록이 쏟아졌다.

메리츠화재가 GA채널 보장성보험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 창사 이래 처음이자 손보업계 최초다.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월매출 총액도 400억원을 최초 달성했다.

◇ 손보사 보장성보험 월매출 총액 400억원 초과

3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417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34억600만원 대비 25% 급증했다.

지난해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월평균 매출 276억원에 비해 무려 51% 늘어나 수치다.

3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DB손보가 이끌었다.

메리츠화재는 3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107억1,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88억6,800만원 대비 21%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월매출 60억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12월부터 70억원대를 오르내리다가 3월 100억원 고지를 밟았다.

메리츠화재는 손보업계 최초로 이익공유제(PS)를 도입한 이후 GA채널 매출이 급상승했다.

이익공유제란 GA채널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GA에 다시 돌려주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GA 전용상품 출시 등 공격적 영업을 앞세워 GA 매출을 확대했다. 올해 들어 대형손보사 가운데 매출 선두를 지속했다.

삼성화재는 3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액이 62억1,8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34억8,900만원보다 무려 78% 급증했다. 삼성화재의 평월 GA채널 매출은 30억원대다.

삼성화재는 1월부터 GA 전용상품 ‘천만안심’을 출시, 상품 경쟁력을 높였고 상품 인수기준을 완화하고 보장 범위 조정과 함께 GA채널 상품 판매 교육도 강화했다.

DB손보는 3월 GA채널 매출 67억2,8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5,200만원보다 84% 증가했다.

KB손보도 3월 매출 53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6억2,2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현대해상은 3월 매출 51억9,800만원을 거둬 지난해 3월 46억2,000만원 대비 상승했으나 대형사 중 증가폭은 가장 적었다.

이밖에 한화손보 21억1,700만원(전년 동월 41억2,200만원), 롯데손보 20억5,100만원(전년 동월 24억3,500만원), 흥국화재 13억9,700만원(전년 동월 12억3,300만원), MG손보 10억4,600만원(전년 동월 7억8,6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 판매 메리트 잃고 매출 감소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급증한 반면 자동차보험 매출은 감소했다. 낮은 수수료율 적용과 동종 상품 3개 이상 비교설명 판매 의무화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3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909억원으로 전년 동월 5,186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매출 1,000억원대를 이어갔다.

현대해상은 3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418억원으로 전년 동월 1,484억원에 비해 줄었다.

삼성화재도 매출 1,258억원으로 전년 동월 1,263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DB손보는 3월 983억원(전년 동월 1,106억원), KB손보 861억원(전년 동월 864억원)이다.

이밖에 손보사 3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38억원(전년 동월 295억원), 한화손보 111억원(전년 동월 110억원), 롯데손보 27억(전년 동월 47억원), 흥국화재 10억원(전년 동월 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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