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에셋 이익잉여금 최다 보유로 ‘2관왕’ 차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지난해 GA업계 가운데 매출은 지에이코리아가, 당기순이익은 에이플러스에셋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자본금은 프라임에셋, 이익잉여금은 에이플러스에셋이 가장 많았다.

◇ 리더스금융판매, 매출 상승률 1위

생·손보협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권 10개 GA의 매출은 직전연도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18년 지에이코리아는 생·손보 합산매출 5,748억3,000만원으로 이전연도 5,305억5,900만원에 비해 8.2% 증가했다.

뒤를 이어 글로벌금융판매가 4,648억8,300만원의 매출로 이전연도 3,718억4,500만원보다 25% 늘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해 영업조직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매출도 늘어났다.

리더스금융판매는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리더스금융판매은 2018년 매출총액 3,119억7,200만원을 기록, 2017년 2,261억4,200만원 대비 38% 급증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보험사 전속설계사 유치와 중소형 GA 흡수합병을 통해 영업조직 규모를 키웠다. 특히 생보 판매에 강점을 가진 설계사 유입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밖에 메가 2,996억4,000만원(직전연도 2,559억4,500만원), KGA에셋 2,751억8,900만원(2,348억3,300만원), 프라임에셋 2,275억3,700만원(2,115억5,4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2,037억3,300만원(1,963억1,800만원), 리치앤코 2,000억9,800만원(1,816억9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1,998억9,900만원(1,514억600만원), 피플라이프 1,934억9,100만원(1,406억1,600만원)이다.

◇ 피플라이프·리치앤코도 이익잉여금 상당액 보유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GA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얻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159억3,100만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2017년 105억9,200만원보다 50%가 넘는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2위권과 큰 격차를 두고 독주했다.

이어 지에이코리아가 55억6,200만원(이전연도 45억7,8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41억6,000만원(31억1,700만원), 피플라이프 40억1,900만원(82억3,800만원), 리치앤코 37억4,200만원(9억7,400만원), 프라임에셋 29억800만원(39억5,100만원)순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익잉여금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잉여금은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재투자하기 위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순이익의 누적액이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순이익분은 미래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에 사용될 수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18년말 기준 이익잉여금이 371억7,800만원으로 이전연도 223억8,400만원에 비해 150억원이 늘었다.

피플라이프와 리치앤코도 이익잉여금을 상당액 보유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318억3,900만원, 리치앤코는 291억6,300만원이다.

한편 GA업계 가운데 자본금 100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GA는 프라임에셋과 에이플러스에셋 2개사다.

프라임에셋 148억9,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에이플러스에셋이 114억6,200만원이다.

지에이코리아, KGA에셋, 인카금융서비스, 리치앤코는 지난해 자본금을 확충했다.

지난해 지에이코리아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2억7,900만원으로 늘였다. 2017년말 기준 자본금은 19억6,300만원이었다.

인카금융서비스도 8억원 증자해 22억4,700만원, 리치앤코는 1억3,000만원 늘어난 22억1,800만원, KGA에셋은 4억7,000만원 증가한 20억5,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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