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울산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 대상 근로자를 28일부터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공제 가입을 확대해 장기 재직하도록 이끌어내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부담금 24만원을 더해 매월 34만원을 5년간 납입하고, 가입 기간 5년 중 2년 동안 기업 부담금 24만원 중 10만원을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5년 동안 600만원을 납입하면 복리 이자를 더해 2천만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사업에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5인 미만 벤처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공제 가입 인원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와 상관없이 기업당 최대 5인까지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서류를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에 내면 된다.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61개사 인력 100명을 모집해 4천99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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