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830억원의 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공제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1천584억원의 52%에 해당한다.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들이 출자해서 설립한 건설보증기관이다.

조합은 지난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증수수료를 인하했으나 보증사고 관리, 신상품 출시 효과 등으로 자금 운용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도 상대적으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 건설사에 대해서는 보증수수료를 인하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