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매월 30%대 증가…메리츠화재는 월매출 70억원 달성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손해보험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매출 증가율이 돋보였다. 대형 손보사 가운데 GA채널 매출 선두자리를 이어갔다.

◇ 삼성화재, GA채널 강화 전략 주효

2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65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50억8,200만원 대비 5.7% 늘었다.

삼성화재는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액이 37억1,900억원으로 지난해 2월 28억300만원보다  33% 급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9억9,4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30억6,600만원 보다 30% 증가한 성적을 거둔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삼성화재는 1월부터 GA 전용 상품 ‘천만안심’을 출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또 상품 인수기준 완화하고 보장 범위 조정과 함께 GA채널 상품 판매 교육도 강화했다.

삼성화재는 타 손보사들이 보장을 강화해 판매하고 있는 허혈성심장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한 보장 범위를 타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대형 손보사 중 현대해상과 KB손보는 전년 동월에 비해 매출이 줄었다. KB손보의 감소 폭이 컸다.

현대해상은 2월 35억3,8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동월 36억5,300만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KB손보는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5억6,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4,800만원 대비 14% 감소했다.

DB손보는 33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1억1,100만원보다 증가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는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나란히 30억원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 메리츠화재, 매출 2위권과 2배 격차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선두를 지속했다. 월 매출 70억대로 올라서며 2위인 삼성화재와 2배의 격차를 벌였다.

메리츠화재는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72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60억500만원 대비 37%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8개월 연속 월매출 60억원을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한화손보 14억7,100만원(전년 동월 22억2,900만원), 롯데손보 13억2,100만원(전년 동월 14억5,300만원), 흥국화재 10억3,400만원(전년 동월 10억7,300만원), MG손보 6억2,400만원(전년 동월 6억600만원)이다.

한편 2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059억원으로 전년 동월 4,286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매출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현대해상은 2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131억원으로 전년 동월 1,242억원에 비해 줄었다.

삼성화재도 매출 1,047억원으로 전년 동월 1,05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DB손보는 2월 822억원(전년 동월 900억원), KB손보 731억원(전년 동월 709억원)이었다.

이밖에 손보사 2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05억원(전년 동월 247억원), 한화손보 87억원(전년 동월 87억원), 롯데손보 25억(전년 동월 36억원), 흥국화재 10억원(전년 동월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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