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차 85%대, 25회차 70% 상회…지에이코리아, 25회차 개선 폭 최고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에이플러스에셋이 매출 상위 10대 GA 가운데 생명보험 계약유지율이 가장 높았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25회차 유지율을 중시한다.

◇ A+에셋, 유지율 대형 생보사에도 우위

생·손보협회 2018년 GA 경영공시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생보 13·25회차 계약유지율이 GA업계뿐만 아니라 생보사에 비해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플러스에셋의 2018년 생보상품 13회차 유지율은 85.3%로 이전연도 84.8%에 비해 상승했다. 이 수치는 생보사 중 유지율이 가장 높은 한화생명에도 앞서는 것이다. 한화생명의 2018년 13회차 유지율은 81.7%였으며 삼성생명 81.2%, 교보생명 78.8%였다.

매출 상위 10대 GA의 2018년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지에이코리아 83.8%(이전 연도 82.3%), 글로벌금융판매 82%(79.7%), 프라임에셋 81.1%(80.2%), KGA에셋 80.9%(77.4%), 엠금융서비스 80.7%(80.7%), 메가 80.5%(73.8%), 인카금융서비스 79.8%(77.4%), 리더스금융판매 79.1%(80.5%), 한국보험금융 76.9%(78.6%)이다.

◇ 지에이코리아, 생보 25회차 유지율 10%p 개선

에이플러스에셋은 25회차 유지율도 70%를 상회하며 보험사를 능가했다.

지난해 에이플러스에셋의 생보 25회차 유지율은 74.2%로 매출 상위 10대 GA중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다. 2017년 75.4%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2018년 대형 생보사 25회차 유지율은 삼성생명 66.2%, 교보생명 65.5%, 한화생명 64.6%였다.

지에이코리아는 이전연도에 비해 25회차 계약유지율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지에이코리아의 생보 25회차 유지율은 68.1%로 2017년 61.5%보다 크게 향상됐다.

이밖에 주요 대형 GA의 2018년 생보 계약유지율은 엠금융서비스 67.8%(이전 연도 66.4%), 프라임에셋 64.9%(67.7%), 글로벌금융판매 64%(66.1%), 리더스금융판매 63.8%(64.6%), 한국보험금융 59.1%(56.3%), 메가 58.2%(58.8%), 인카금융서비스 57.3%(56.2), KGA에셋 54.5%(51.4%)이다.

계약해약율이 증가할 경우 직접적으로 보험사의 보험료 수입 감소로 인해 경영 수지 악화를 불러오고 장기적으로는 추가 계약을 통한 확대재생산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금융당국도 보험산업의 신뢰와 지속성장을 위해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