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상품 소폭 하락 적용…손보사는 4개월째 변동 ‘無’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4월 중소형 생명보험사가 저축상품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했다.

손해보험사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 동양생명·흥국생명·오렌지라이프 하락 조정

4월 동양생명, 흥국생명, 오렌지라이프가 저축성 공시이율을 소폭 내렸다.

3개사 모두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뜨려 각각 2.70%를 적용했다.

생보사 ‘빅3’는 4월 저축보험 이자율은 변동을 주지 않았다. 삼성생명 2.70%,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2.71%로 동일하다.

이밖에 4월 생보사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KDB생명 2.45%, 신한생명 2.60%, 농협생명 2.65%다.

라이나생명은 확정금리를 적용, 저축보험 이자율이 3.25%다.

4월 연금보험 이자율은 동양생명과 흥국생명이 상향조정했고 한화생명이 낮췄다.

동양생명 2.70%(+0.04%p), 흥국생명 2.61%(+0.03%p), 한화생명 2.65%(-0.01%p)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전월과 같은 2.66%다.

◇ 손보사 이자율 2.2%대 고정

손보사 공시이율은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모두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올해 들어 4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삼성화재는 3월 저축보험 이자율 2.25%, 보장성보험 2.20%를 적용했다.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이 지난달과 동일했다. 3개사 모두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2.20%, 보장성보험 2.20%다.

이밖에 한화손보와 흥국화재의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도 2.20%다. 농협손보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2.30%, 롯데손보는 저축보험 2.35% 보장성보험 2.25%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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