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보미 기자]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손보 '빅4'의 비대면 채널 원수보험료 규모가 전년도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계사 등 대면 채널의 경우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3개사는 증가한 반면 DB손보는 감소세를 보이며 엇갈린 실적을 나타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손보 '빅4'는 대면 채널 원수보험료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평균 1.57%의 증가율을 보였고, 비대면 채널은 3.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전년도와 비교해 원수보험료가 비대면 채널은 감소하고 대면 채널은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총 원수보험료는 18조2647억 원으로 전년 18조1111억 원과 비교할 때 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채널은 16조483억 원으로 전년도 15조7744억 원에 비해 1.73% 증가한 반면, 비대면 채널은 2조2163억 원으로 전년 2조3367억 원에 비해 5.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대면 채널은 감소하고 비대면 채널은 증가했다.

동부화재의 총 원수보험료는 11조6773억 원으로 전년도 11조5796억 원에 비해 0.84% 증가했다.

대면 채널에서 10조1553억 원을 거둬들여 전년도 10조1707억 원에 비해 0.15% 감소했고, 비대면 채널에선 1조5219억 원으로 전년도 1조4089억 원보다 8.02% 증가했다.

총 12조2752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인 현대해상은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각각 10조6157억 원, 1조6595억 원의 보험료가 발생했다.

채널별 원수보험료 규모는 전년도와 비교해 대면, 비대면 채널 모두 증가했다. 증가율은 각각 1.55%, 8.36%이었다.

KB손보는 같은 기간 총 9조6940억 원의 원수보험료 가운데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각각 8조8087억 원, 8853억 원이 발생했다. 대면, 비대면 채널 모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원수보험료는 전년 9,412,456보다 2.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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