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동일 폭 상향조정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3월 대형 생명보험사 중심으로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손해보험사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KDB생명만 하락 조정

3월 생보사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KDB생명만이 낮췄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 빅3’와 흥국생명이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3월 저축보험 이자율은 전월과 같이 2.70%를 적용하고 연금보험 이자율은 0.03%포인트 올린 2.66%를 적용한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공시이율은 동일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3월 저축보험 이자율은 지난달과 변동없이 각각 2.70%였고 연금보험은 0.03%포인트씩 상향한 2.66%로 변경했다.

대형 생보사 모두 연금보험 이자율을 0.03%포인트 올려 2.66%로 동일했다.

흥국생명도 저축성보험 이자율은 전월과 같은 2.72%를, 연금보험은 0.03%포인트 상향조정한 2.58%다.

KDB생명은 생보사 중 유일하게 저축보험 이자율을 내렸다.

KDB생명 3월 저축보험 이자율은 2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뜨린 2.45%를 적용하고 연금보험은 2.50%로 동결했다.

KDB생명의 공시이율은 생보사 중 가장 낮다.

이밖에 3월 생보사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동양생명 2.72%, 오렌지라이프 2.72%, 신한생명 2.60%, 농협생명 2.65%다.

라이나생명은 확정금리를 적용, 저축보험 이자율이 3.25%다.

◇ 손보사 공시이율은 전월과 변동 無

손보사 공시이율은 올해 들어 3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삼성화재는 3월 저축보험 이자율 2.25%, 보장성보험 2.20%를 적용했다.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이 지난달과 동일했다. 3개사 모두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2.20%, 보장성보험 2.20%다.

롯데손보는 최근 공시이율을 지속적으로 하락 조정해 오다가 이달에는 동결했다. 저축보험 2.35%, 보장성보험 2.25%다.

이밖에 한화손보와 흥국화재의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도 2.20%로 변동을 주지 않았다. 농협손보도 전월과 같이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을 2.30% 적용했다.

손보사중 저축보험 이자율은 롯데손보가, 보장성보험은 농협손보가 가장 높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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