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코리아, 3파전 유력…퍼스트에셋, 2인 각축 예상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지에이코리아와 퍼스트에셋의 신임 대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 GA 대표자 선출은 3월 주주총회서 결정된다.

지에이코리아와 퍼스트에셋의 새 수장이 낙점되면 올해 대형 GA의 대표 선임이 마무리된다.

◇ 지에이코리아, 3월 주총서 주주투표로 최종 판가름

올해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대형 GA는 지에이코리아와 퍼스트에셋이다.

국내 최대 영업조직 규모를 보유한 지에이코리아는 이달 14일 차기 대표자 선출을 위한 선거 공고를 했다. 후보자 등록마감은 25일이다.

현재 3인이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입후보 의사를 밝힌 인물은 강북지역본부장인 송기흥씨다. 송본부장은 지난번 대표이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송본부장의 당선이 유력시 됐으나 막판 뒤집히며 고배를 마셨다.

강서지사의 권오주씨도 대표이사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권씨는 지에이코리아 2대 대표를 역임했었다.

최근 차순호 경인본부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에이코리아의 차기 대표는 이들 3파전이 유력해 보인다.

지에이코리아 관계자는 “후보 등록마감일까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른 인물간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투표는 3월26일 주주총회에서 주주 270여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년간이다.

지에이코리아 신임대표 선출은 현 이동규 대표가 연임을 고사해 치러진다.

지에이코리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유임 시 1년 임기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대표 유임 시 2년 임기를 보장하는 안이 제시됐으나 불발된 바 있다.

◇ 퍼스트에셋. 이달 말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

퍼스트에셋은 현 정명균 대표의 연임 임기 만료로 새로운 수장을 뽑는다. 신임 대표이사 경쟁은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출마의사를 밝힌 신만규 경인지역 지사장과 강북지역 박동효지사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박인호씨는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퍼스트에셋 3대 대표를 2년간 역임한 바 있다.

만약 박씨가 대표 후보로 출마, 선출될 경우 과거 2년간 대표직을 맡은바 있기 때문에 규정에 의해 1년 임기만 허용된다.

퍼스트에셋은 이달 말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3월14일 주주총회에서 투표로 선출한다. 투표에 참여하는 주주는 107명이다.

퍼스트에셋은 2017년 대표이사 임기에 대한 규정을 고쳤다. 기존 대표이사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은 가능하고 3연임은 불가했으나 이를 초임 2년, 연임 시 추가 1년을 더해 총 3년으로 연장했다.

한편 메가는 지난해 12월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최득선, 송병태, 정흥은씨 등 메가 산하 사업단 대표 3인이 출마했고 최득선, 송병태씨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최득선씨가 당선됐다.

최득선 신임 공동대표는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최 대표는 메리츠화재 출신으로 천안 우리나라사업단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13년~2014년 메가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메가는 올해 전형노, 최득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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