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조직보다 우위 GA업계 평균치의 2배 수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리치앤코가 매출 상위 대형 GA 가운데 손해보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리치앤코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도 최고를 기록했고 지에이코리아는 생·손보 합산 매출이 가장 많았다.

◇ 리치앤코, 손보 상품 매출 비중 70% 육박

2018년 12월 리치앤코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월납초회보험료기준 78만7,000원으로 대형 GA 중 최상위였다.

리치앤코의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전속조직보다 우위에 있고 GA업계 평균치의 2배 수준이다. 리치앤코 영업조직 규모는 2,521명이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매출 총액을 재적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주요한 영업효율 지표다.

피플라이프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60만6,000원을 기록, 리치앤코의 뒤를 이었다.

피플라이프는 자회사인 피플라이프재무설계와 합병이전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120만원대를 유지하며 업계 부동의 1위를 지켰었다.

영업효율이 높은 법인영업 중심의 피플라이프가 개인 대면영업을 기반으로 하는 피플라이프재무설계와 합병에 따른 매출 합산 결과 1인당 생산성이 크게 하락했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30만원을 초과하는 대형 GA는 에이플러스에셋(46만6,000원), 유퍼스트(35만5,000원), 리더스금융판매(34만5,000원), 메가(32만8,000원), 한국보험금융(30만5,000원)이다.

리치앤코는 손보 상품 매출 비중이 69.2%로 대형 GA 가운데 가장 높았다. 12월 생·손보 합산 매출총액이 19억8,000만원중 생보  6억1,000만원, 손보 13억7,000만원이었다.

이어 글로벌금융판매가 생보 12억5,000만원, 손보 24억1,000만원으로 손보 비중이 65.9%를 차지했다.

매출 상위 GA중 손보 비중이 60%를 넘어선 곳은 프라임에셋 64.4%, 유퍼스트 62.5%, 지에이코리아 62.4%, KGA에셋 61.6%였다.

과거 GA업계의 매출 구성비는 생·손보 6대4 정도의 비중이었으나 최근에는 4대6으로 역전됐다. 이는 생보 주력시장인 종신보험의 포화와 손보사의 경쟁적 시책제시가 한몫을 했다. 결국 판매 메리트가 부각된 상품판매에 주력한 셈이다.

◇ 영업조직 규모, 지에이코리아 정체·글로벌금융 확대

2018년 12월 대형 GA 가운데 생·손보 합산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지에이코리아였다.

지에이코리아는 12월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생보상품 매출 16억4,000만원, 손보 27억2,000만원으로 합산 매출이 43억6,000만원이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생보 12억5,000만원, 손보 24억1,000만원을 합해 총 36억5,000만원이었다.

이어 리더스금융판매 29억2,000만원, KGA에셋 22억5,000만원, 리치앤코 19억8,000만원, 피플라이프 19억8,0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7억9,000만원, 프라임에셋 17억8,000만원, 한국보험금융 15억원, 엠금융서비스 14억7,000만원, 유퍼스트 11억8,000만원 순이다.

한편 12월말 기준 영업조직 규모는 지에이코리아(1만4,700명), 글로벌금융판매(1만3,700명), 프라임에셋(1만100명)순이다.

지에이코리아의 설계사 수는 정체되고 있는 반면 글로벌금융판매는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임에셋은 지난해부터 설계사 해촉 기준을 강화해 크게 감소했다.

이어 리더스금융판매 8,500명, KGA에셋 8,200명, 메가 8,00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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