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는 현금지급이 주류…중소형사는 해외여행 시상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생명보험사 GA 소속설계사 시책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월 일부 생보사 GA 시책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매출의 400%를 넘어섰다.

오는 4월부터 생보사 임차지원이 금지되면 이에 상응하는 규모가 시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향후 GA 시책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사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GA 시책 규모를 250%를 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생보사 시책에는 개입하지 않고 있다.

◇ 삼성생명, 암·치아보험 최고 400% 제시
삼성생명은 2월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12일까지 보장성보험 중 종신, CI, 정기, 단체보험을 제외한 전상품에 대해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매출 5만원 초과 시 400%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물품을 지급한다. 이후 월말까지는 200%~300% 시상한다. 암, 치아, 간편보장보험 등이 대상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에는 2주차까지 최고 300%를 제시했으나 이달 100% 상향조정했다.

삼성생명은 월말까지 경영인정기보험 매출의 200%를 제공한다. GA 본사에는 보장성보험 매출 총액의 20%를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2월 한 달간 보장성보험 매출 20만원 이상에 100% 현금 지원하고 1~2월 연속 보장성보험 매출 30만원 이상이나 합산 매출 100만원을 넘어서는 고능률 설계사에게는 300% 현금이나 상응하는 가전제품을 시상한다.

한화생명은 GA본사에는 2월 한달간 보장성 매출의 20%를, 신상품인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 매출의 50%를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18일까지 보험종류와 계약금액과 상관없이 1건이상 계약을 거둔 설계사를 대상으로 고가의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또 15일까지 상품 구분없이 5만원이상 매출에 현금 10만원이나 이에 해당하는 물품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월말까지 보장성보험 누계액 30만원 초과 시 매출의 40%를 추가 지급한다.

◇ 동양·DB·메트라이프생명 해외여행 시상
동양생명은 13일까지 보험종류를 가리지 않고 5만원 이상 매출에 물품을 제공한다. 또 2월 보장성보험 매출의 30%~70%를 주차별 차등 지급한다. 1주차에 가장 많은 시상이 걸려있다. 치매보험은 2월 한달간 매출의 100%를 현금 지원한다.

동양생명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1월~3월 3개월간 매월 보장성보험 매출 20만원 이상 거두면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 대신 현금을 원하면 70만원을 지급받는다.

신한생명은 2월 건강보험 주력상품 4종(받고또받는 생활비암보험, 참좋은치아보험PlusII, 당뇨엔 두배받는 건강보험, 참좋은 암보험Plus, 간병비받는 치매보험) 매출의 최고 300%를 시상한다. 신한생명은 1월 건강보험 시상은 최고 500%였으나 이달 하향조정했다.

‘내게 맞는 착한 보장보험’ 150%, 종신보험과 기타 보장성보험은 100% 지원한다. 20일까지 보장성보험 매출 5만원 이상에 생활용품도 지급한다.

오렌지라이프는 2월 누계 매출의 최고 70%를 지급한다. ‘금리에 강한 종신보험’과 ‘치매 간편보험’은 매출의 130%를 시상한다.

오렌지라이프는 2~4월 3개월간 일정이상 계약을 거둔 설계사에게 15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을 제공한다.

흥국생명은 2월 2주차까지 ‘가족사랑 착한생활비보험’, ‘가족사랑 치매간병보험’, ‘암SoGood암보험’, ‘미소굿 치아보험’ 등 건강보험 4종 상품 매출의 최고 130%를 지급하고 3주차까지 5만원 이상 가동 시 추가 현금 시상한다.

DB생명은 1월~3월 3개월간 보장성보험 매월 30만원이상 이거나 합산 매출이 120만원을 초과 달성하면 해외여행권을 지급한다. DB생명은 신상품과 고능률 설계사에 현금을 지원한다.

메트라이프생명도 1월~3월 3개월간 보험종류 구분없이 매월 25만원이나 합산매출 90만원이상에 해외여행 시상을 걸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