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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생보사 GA채널] ②동양생명독보적 매출 1위 자리 DB생명에 ‘덜미’…2017년 정점 찍고 하락세 완연
임근식 기자  |  noljig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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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8  15: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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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20개사다. 중소형 생보사의 GA 의존도가 높다. 자체 전속설계사 조직 규모가 작아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DB생명, 동양생명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흥국생명, K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탄탄한 전속설계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는 월 10억원 초중반대의 매출로 1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생보사 GA채널 매출 순위도 급변하고 있다. 매출 상위사가 하위권으로 추락하는가하면 하위사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도 한다. 이에 주요 생보사의 GA매출 추이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동양생명은 최근 GA채널 매출 하락세가 완연하다.

2017년까지만 해도 독보적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해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DB생명에 매출 선두를 뺐기며 체면을 구겼다.

◇ ‘디딤돌종신보험’ 앞세워 2년간 시장 주도
동양생명은 2015년에는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연매출 270억4,600만원으로 생보사 GA 매출 순위 3위였다. 한화생명 282억3,400만원, 흥국생명 273억2,700만원의 뒤를 이었다.

2016년은 매출 265억7,200만원을 기록,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2017년은 연매출 310억8,400만원을 거두면 2위권을 멀찍이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그해 3월에는 생보사중 최초로 GA채널 월매출 3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7년 당시 동양생명의 GA채널 매출을 주도한 상품은 ‘디딤돌종신보험’이었다.

디딤돌종신보험은 최저보증이율 2.8%를 적용하고 추가납입이 가능해 소비자에게 우호적으로 상품이 설계됐다는 평가를 얻은 상품이다.

이와 함께 GA 소속설계사의 판매 독려를 위한 시책도 가미했다. 동양생명의 설계사 시책은 월납보험료의 30~70%, 지사는 30%선 이었다.

◇ 주력매출처인 지에이코리아 매출 감소로 타격
지난해 들어 동양생명 매출이 주춤했다.

2017년 단 한차례도 월매출 선두를 내주지 않았던 동양생명이 2018년 1월과 3월과 DB생명에 1위 자리를 넘겨주더니 6월부터 12월까지 DB생명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동양생명 영업의 동력을 제공했던 안방보험이 중국 금융당국의 관리 아래 들어가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중국 금융당국은 안방보험의 해외 투자가 비자금 형성의 일환으로 악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안방보험의 해외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업이 위축된 것이다.

동양생명 GA채널 매출을 이끌었던 지에이코리아 매출 부진은 뼈아프다. 지에이코리아의 동양생명 월평균 매출은 5억원에 이른다. 동양생명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다.

그러나 2018년 들어 4억원대로 매출이 하락하더니 하반기에는 3억원대로 추락했다.

이외 동양생명 GA채널 매출은 글로벌금융판매, 메가, 리더스금융판매, 에이플러스에셋, 엠금융서비스 등 상위권 GA가 이끌고 있다.

동양생명은 올해도 GA채널 매출 확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지만 1위 복귀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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