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에셋, 지난해 말 보다 2배 인력 확충 추가 배치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리더스금융판매가 GA업계 중 준법감시 인력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라임에셋은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은 전담 인력을 확충했다.

준법감시담당자는 내부통제 기준의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리더스금융판매, 지난해보다 9명 추가 배치
11월말 기준 리더스금융판매 준법감시 인력은 24명으로 지난해 말 15명보다 9명이 늘었다. 리더스금융판매 준법감시 담당자는 각 사업부 단위로 1명씩 배치돼 있다.

현재 준법감시 책임자는 공석이며 내년 1월 채워진다. 전 위홀딩스(현 엠금융서비스) 준법감시인이었던 이일구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에셋은 2017년 말 준법감시 인력이 9명이었으나 11월말 현재 18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준법감시조직 10명이상을 보유한 GA는 6개사다.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인카금융서비스, 리더스금융판매, 에이플러스에셋이다.

지에이코리아는 준법감시 인력이 12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1명 줄었다. 내년 2~3명 충원할 계획이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전년도 말보다 3명이 늘어난 10명의 준법감시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내년초 1~2명 확충할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준법감시 부서 인력이 11명으로 전년과 같았고 향후 2~3명 보강할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준법감시 인력 11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보다 3명이 늘었다.

이밖에 주요 대형 GA의 준법감시 조직을 보면 KGA에셋 8명, 리치앤코 7명,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7명, 메가 6명, 피플라이프 6명, 영진에셋 6명, 에프엠에셋 6명, 한국보험금융 5명, SK엠앤서비스 5명, 아이에프씨그룹 5명 등이다.

대형 GA중 설계사 조직 2,000명 이상을 보유한 GA는 주로 준법감시 인력 5명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1,000명 미만의 영업조직을 이끌고 있는 대형 GA는 1~4명의 준법감시 조직을 갖추고 있다.

◇ 금감원, 준법감시 인력 확충해 실효적 제재 요구
한편 금융감독원은 GA의 내부통제 개선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GA가 내부통제 기준이 없거나 형식적으로 운영하면서 불완전판매와 금전사고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리스크 관리와 보험소비자보호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은 지난 5월 GA 준법감시인 간담회를 열어 GA 내부통제 실행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준법감시업무가 형식적 운영에 그치고 있다며 준법감시 보조인력의 확충과 현장점검 실시 후 실효성 있는 제재조치를 요구했다.

또 GA의 민원업무 관련 규정과 전담조직 운영이 미비하다고 진단, 민원업무 관련 기준과 절차를 통합해 정비하고 민원전담부서를 설치한 뒤 담당 인력을 보강해 관련 업무를 개선토록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가 취약한 GA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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