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자’ 동양생명 멀찍이 따돌리고 창사 이래 월 최고 매출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DB생명이 10월 GA채널에서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거두었다. 또 2개월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이어나갔다.

이와 반대로 올해 초까지 GA채널에서 독보적 지위를 누렸던 동양생명은 퇴조현상이 역력했다.

◇ DB생명, GA채널 월 매출 30억원 고지 눈앞
10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13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2억2,800만원에 비해 5.3% 증가했다.

DB생명은 10월 GA채널 매출이 29억200만원으로 생보사중 가장 높았다.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이다. 전년 동월 16억3,400만원이 비해 78% 급증했다.

DB생명의 10월 GA채널 매출 신장의 1등 공신은 지난 9월 중순 출시한 신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DB생명 신상품인 치매보험은 10월 16억원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DB생명 치매보험은 보장 내용을 단순화시키고 체계적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GA 친화적 영업정책도 한몫을 했다.

DB생명은 10월 에이플러스에셋 3억9,900만원, 지에이코리아 3억6,9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2억3,4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9,1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7,800만원, 영진에셋 1억5,400만원, KGA에셋 1억4,900만원, 메가 1억3,6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1,800만원, 엠금융서스 1억3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10개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억원 이상 실적을 거둔 생보사 수가 2배 늘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GA채널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나 10월에는 DB생명에 큰 격차로 밀리며 2위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동양생명 10월 GA채널 매출은 19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31,9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동양생명은 지에이코리아 3억3,6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2억5,2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8,500만원, KGA에셋 1억7,100만원, 메가 1억6,100만원, 엠금융서비스 1억3,500만원 순으로 높은 매출을 거두었다.

◇ 한화생명, 1개월만에 ‘빅3’ 선두 회복
10월 생보 ‘빅3’중에서는 한화생명이 다시 우위를 점했다. 지난 9월에는 삼성생명이 GA채널에서 처음으로 한화생명을 제친바 있다.

한화생명은 10월 GA채널에서 14억1,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월 11억5,600만원보다 상당 폭 증가했다.

퍼스트에셋 2억600만원, 피플라이프 1억5,0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4,500만원, 이네프 1억1,700만원 순이다.

교보생명은 10월 GA채널 매출 12억6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10억2,500만원에 비해 늘었다. 이플러스 1억8,200만원, KGA에셋 1억5,300만원, 유퍼스트 1억1,100만원이다.

10월 삼성생명은 GA채널 매출 10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9,200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피플라이프가 유일하게 1억원 이상(1억8,600만원) 매출을 기록했고 지에이코리아 8,400만원, 한국보험금융 7,900만원, 스타리치 7,900만원 등이다.

10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흥국생명 17억5,300만원(전년 동월 15억4,900만원), 농협생명 16억1,000만원(9억2,500만원), KDB생명 15억7,700만원(5억23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13억7,000만원(15억3,300만원), 오렌지라이프 10억700만원(11억5,200만원)이다.

이밖에 신한생명 8억1,600만원(전년 동월 10억6,400만원), 라이나생명 7억8,000만원(6억3,100만원), DGB생명 7억1,000만원(2억7,5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6억8,100만원(4억8,700만원), ABL생명 6억3,600만원(8억2,900만원), KB생명 6억2,700만원(9억300만원), 미래에셋생명 5억5,100만원(5억400만원), 푸르덴셜생명 4억7,400만원(3억4,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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