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 리치앤코의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9월 한 달간 보험가입 고객들이 찾아가지 못한 미 청구, 미지급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달 10일 굿리치 내 숨은보험금찾기 기능을 선보인 이후 9월 7일 현재 5만1,700여명의 회원이 찾은 숨은 보험금은 총 87억5,700만원이 넘는다.

굿리치 ‘숨은보험금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본인인증 후 단 30초 만에 25개 생명보험사와 16개 손해보험사의 미청구, 미지급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초 14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굿리치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9월 한 달간 ‘숨은보험금찾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숨은보험금찾기’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TV광고 영상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굿리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숨은보험금찾기 영상 공유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미청구 혹은 미지급된 숨은 보험금은 작년 약 8조원에서 현재 약 5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굿리치는 앞으로 숨은보험금찾기 기능은 물론 신규 기능 및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보험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 약 8조원을 찾아주기 위해 ‘내보험찾아줌’ 사이트를 개설하고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 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숨은 보험금은 올해 6월말까지 '내보험찾아줌'을 통해 약 2조1,426억원의 보험금이 수령됐다.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는 남은 숨은 보험금 환급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숨은보험금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여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생존연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은 계약체결 시점, 만기시점. 만기도래 이후 경과기간 등에 따라 상품약관에서 정한 이자율이 함께 적립된다. 그러나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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