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한 아이엔지생명이 매각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내렸다.

임희연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함으로써 그동안 아이엔지생명 주가 상승의 억제요인으로 작용하던 대주주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력 향상과 브랜드 파워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사명 변경에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실적은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아이엔지생명의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0% 준 3천181억원, 순이익은 1.4% 증가한 3천448억원에 각각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기존 대비 5.7% 낮춰잡고 기대수익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7% 하향 조정했다"며 "'오렌지라이프'로의 사명변경에 따른 리브랜딩 비용 215억원이 3∼4분기에 걸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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