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DB손보 증가…삼성화재는 손보사 중 유일하게 감소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잠시 주춤했던 메리츠화재 GA채널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또 현대해상과 DB손보도 GA채널 매출을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하락했다.

◇ 손보사 7월 GA채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손보사 7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총액은 257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8,500만원 대비 34%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7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66억5,100만원을 거두었다. 전년 동기 40억3,900만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메리츠화재는 1개월만에 다시 월매출 60억원대로 올라섰다.

메리츠화재는 6월 보장성보험 매출 53억5,800만원을 거둬 지난 4개월 연속 60억원을 초과했던 상승세를 마감한 바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손보사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서면서 과도한 GA 시책 집행에 제동을 걸면서 메리츠화재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4사 가운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나란히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0억원대에 안착했다. 지난해 6월 ‘빅4’의 매출은 모두 20억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해상은 7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9억7,600만원을 기록 40억원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전년 동기 29억6,900만원에 비해 상당 폭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3월 매출 4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DB손보는 7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6억8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6,200만원보다 36%늘었다.

KB손보는 32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억4,500만원에 비해 29% 증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7월에 비해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7월 삼성화재는 25억9,300만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7월 삼성화재 GA채널 매출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중 4월(27억7,700만원)을 제외하고 매월 30억원을 초과했었다.

이박에 한화손보 21억8,300만원(전년 동기 17억4,300만원), 롯데손보 13억원(전년 동기 11억2,400만원), MG손보 9억7,300만원(전년 동기 6억1,900만원), 흥국화재 8억8,100원(전년 동기 7억3,600만원)이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13개월째 연속 선두행진
7월 손보사 자동차보험 매출총액은 4,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43억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보가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6월 삼성화재를 제치고 매출 1위로 올라선 후 13개월 연속 선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해상 1,479억원(전년 동기 1,449억원), 삼성화재 1,196억원(전년 동기 1,206억원), DB손보 1,008억원(전년 동기 988억원)이다.

이밖에 KB손보 798억원(전년 동기 836억원), 메리츠화재 298억원(젼년 동기 287억원), 한화손보 118억원(전년 동기 116억원), 롯데손보 43억원(전년 동기 38억원), 흥국화재 15억원(전년 동기 22억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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