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력 매출처에 새로운 파트너 가세… 매출 상위사중 실적 증가율 최고

상반기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1,056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80억7,100만원 대비 18% 줄었다. 매출 상위 GA 가운데 중소형 GA 인수 합병을 통해 영업조직 볼륨을 확대한 일부 대형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생보사 주력상품인 종신보험시장의 포화와 GA가 생보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와 시책을 앞세운 손보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GA가 생명보험 상품 매출 우위에서 손해보험 상품 매출 우위로 전환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보사의 GA에 대한 고강도 시책이 당장의 수익성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불완전판매에 따른 유지율 악화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영 안정성을 헤치고 설계사 전문성 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주요 대형 GA의 상반기 생보 매출을 회사별로 정리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리더스금융판매의 올해 상반기 생보 상품 매출총액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64억1,600만원이다. 지난해 동기 44억8,600만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실적 증가율은 매출 상위 20대 GA 가운데 가장 높았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험사 전속설계사와 타 GA 설계사의 유입이 지속되며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 동양·메트라이프·DB생명 매출 변동 無
리더스금융판매의 올해 상반기 생보 매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주력 매출처에 새로운 파트너가 등장, 다양한 생보사 상품을 취급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동양생명 매출 규모가 가장 컸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동양생명 매출은 9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300만원에 비해 소폭 축소됐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매출도 7억7,2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8억3,700만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DB생명 매출도 5억5,700만원(전년 동기 5억3,800만원)을 거둬 주력군에 이름을 올렸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실적 상승은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르덴셜생명, 처브라이프생명의 매출 증가에 힘입었다.

 ◇ 매출 감소 생보사는 3개사 뿐
리더스금융판매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미래에셋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작년 상반기 푸르덴셜생명 매출이 5,000만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억8,200만원으로 5배 넘게 급증했다.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매출은 3억9,400만원(전년 동기 7,100만원)이다.

이어 처브라이프생명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7,60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억9,800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리더스금융판매의 교보생명 매출도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 3억1,4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7,100만원 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ING생명 상반기 매출은 7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억5,400만원에 비해 2.3배 올랐다.

반면 리더스금융판매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생보사는 한화생명(전년 동기 대비 -29%)과 KDB생명(전년 동기 대비 -18%) 라이나생명(전년 동기 대비 -8%) 등 3개사 뿐이다.

이밖에 리더스금융판매 상반기 매출은 흥국생명 2억8,000만원(전년 동기 1억2,600만원), 농협생명 2억4,200만원(전년 동기 1억4,200만원), KB생명 2억4,000만원(전년 동기 1억8,200만원), ABL생명 2억600만원(전년 동기 1억6,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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