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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보험사 2018년을 넘겨라KDB‧현대라이프‧MG 반등 발판 마련…영업력 강화 필요
손성은 기자  |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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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1  14: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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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최근 회생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MG손보 등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보험사들은 올해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회사 모두 지속적인 적자와 재무건전성 악화에 시달리다 최근 흑자를 달성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KDB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은 재무건전성을 회복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업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흑자원년 달성, 지난해 최초로 흑자를 달성한 MG손보는 하반기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하다.

◇ KDB, 현대라이프, MG 위기 탈출 성공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경영 악화 현상에 시달리다 최근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MG손보 등은 올해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개사는 적자와 재무건전성 악화 현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하거나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는 등 고전해왔다.

하지만 KDB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은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흑자 달성에 성공하는 등 경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흑자달성에 성공한 MG손보는 RBC(지급여력비율) 하락으로 폐업 위기 직전까지 내몰렸던,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이 받아들여지며 위기탈출의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

KDB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RBC가 금융감독원 권고치 150% 밑인 108.5%까지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지속적인 영업난에 시달린 결과로 KDB생명은 경영 개선을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슬림화 작업, 정재욱 신임 사장 취임, 올 1월 산업은행의 자금지원 등을 바탕으로 1분기 35억원 규모 흑자 달성에 성공했고 RBC 역시 150% 이상으로 회복했다.

특히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계획했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하반기 RBC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경영악화로 구조조정을 실시했던 현대라이프생명은 경영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작년 1분기 5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17년 한 해 동안 615억원의 순손실로 적자 상태였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해 경기불황과 새 회계기준 도입 가시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불가피하게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희망퇴직 등 임금삭감 등 자구안 이행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를 봉합하고 흑자 달성에 힘썼고 올 1분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MG손보는 지난해 50억원에 이어 올 1분기 23억원 흑자 달성에 성공했으나 RBC는 83.93%로 하락, 매각 기로에 놓였다.

하지만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안이 승인되며 극적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 흑자 달성 들뜨긴 일러…근본적 영업 체질 강화 필요
3개사 모두 경영 위기에서 탈출했지만 보험업계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 보고 있다. 세 회사 모두 흑자 달성에 성공했으나 이는 근본적으로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라는 지적이다.

KDB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의 경우 재무건전성 문제는 일정부분 해결했으나 영업 체질 개선의 성과는 검증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분기 흑자 달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험시장 환경이 결코 우호적이지 못 한 만큼, 올해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과거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1분기 흑자를 달성하고 상반기 역시 흑자가 유력한 MG손보는 재무건전성 해결이 시급하다.

MG손보는 금융위의 경영개선안 승인을 받았지만 오는 9월까지 자본확충을 통해 RBC를 15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MG손보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자본확충은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낙관하기 이른다는 지적이다.

MG손보 역시 영업력 강화를 통해 매출 규모 확대와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후에도 동일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세 보험사 모두 극단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영업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1분기 흑자 달성은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큰 만큼 경영 체력 확보를 위 해 영업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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