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손해보험
MG손보, 경영개선안 통과 ‘기사회생’매각 아닌 재기 발판 마련…증자 이후 수익성 관리 ‘관건’
임성민 기자  |  cjswo00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26  14:43: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MG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경영개선안 승인으로 기사회생했다.

MG손보는 간접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치열한 투자 경쟁으로 유상증자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한 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금융위, MG손보 경영개선안 승인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안을 승인 의결했다.

지난달 29일 MG손보가 100%대 미만으로 떨어진 RBC 회복을 위해 대주주에 1,000억원 안팎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겠다며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결과다.

이로써 MG손보는 매각의 기로에서 벗어나 자본확충을 통한 재기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지난 1월 MG손보의 RBC는 100%대 밑으로 떨어지고, 1분기에는 83.9%로 지속 하락하면서 MG손보가 매각될 수 있다는 방향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RBC가 150% 미만인데다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100%를 하회하면서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보와 동일한 절차를 밟고 있었기 때문이다.

MG손보의 올 1분기 RBC는 83.93%에 그쳤다. RBC는 보험사의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료,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 이상이며, 100% 밑으로 떨어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MG손보는 금융위의 이번 경영개선안 승인으로 3개월 내로 자본확충을 통해 경영 정상화시켜야 한다. 자본확충 시한이 오는 9월까지 유예된 셈이다.

MG손보의 경영개선안이 통과되면서 이후 경영개선 절차 중 하나인 유상증자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MG손보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대주주인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에 몰리면서 자본확충이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MG손보의 대주주인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에 자본을 투자한 이후 MG손보에 대주주가 증자하는 방식으로 투자 의사를 밝힌 기업은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5곳이다.

MG손보는 투자자 선정 이후 1,000억원 대 자본확충에 성공할 경우 150% 이상의 RBC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G손보 관계자는 “금융위의 승인으로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에 투자를 하겠다고 몰린 투자자들을 대주주가 선정해 협상하는 단계가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에 자본을 투자한 이후에는 대주주가 유상증자 하는 방식으로 MG손보가 자본을 확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새로운 투자자들이 MG손보를 인수하고 유상증자하는 형태가 아니다”라며 “자본확충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증자 이후 수익 관리가 ‘관건’
MG손보가 금융위의 경영개선안 승인으로 한숨 돌린 가운데, 경영정상화 이후 MG손보의 자립 문제가 향후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MG손보는 지난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대주주를 향해 지속적으로 유상증자를 요청하는 가운데, 첫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50억7,600만원이다.

지난 2016년 마련한 ‘흑자전환 청사진’을 목표로 채널 및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사업비 효율화와 투자역량을 강화한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MG손보는 25억1,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G손보는 지난해 출범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재무건전성 악화에도 흑자를 위해 회사가 자체적으로 노력했다는 뜻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올해 적자로 돌아서면서 향후 자본확충에 따른 수익성 관리가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임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 늘면 뭐하나
2
중고차 책임보험 의무화 폐지 "없던 일로"
3
정부소유 드론 보험가입 ‘의무화’... 20대 국회 마무리
4
보험민원 대행업체 성행…관리·감독 사각지대
5
대형 손보사, GA채널 매출 순위 ‘엎치락뒤치락’
6
강원산불 1년 손보사 구상권 청구소송 빗발
7
네이버, 금융 특화 AI 고객센터 '클로바 해피콜' 출시
8
KB생명 생활취약계층 아동에게 에코백-드림볼 세트 선물
9
손보업계 작년 보험영업적자 6조원…"사상 최대"
10
삼성생명, 암입원비 지급권고 수용 '꼴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