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험산업 보험료수입 작년보다 1.9% 감소 전망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8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감소폭은 지난해보다 1.9%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성장세 부진, 저축성보험의 감소세 심화 현상을 반영해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5.7%로 하향 조정됐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변액저축성보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저축성보험의 부진 심화로 감소폭이 확대(-13.3%)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종신보험 시장의 포화로 인한 수요 둔화로 1.4%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연금의 경우 은퇴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권 간 경쟁 심화, 상품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보장성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성장을 반영,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감소세(-30.0%)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상해 및 질병 등 보장성보험이 7.9%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인연금은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금융권 간 경쟁 심화 등으로 5.2%감소가 전망되나, 퇴직연금은 상품 경쟁력 약화 등의 영향에도 은퇴시장 확대로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은 하반기 예상되는 정비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차량대수 증가세 둔화, 요율인하 효과, 마일리지보험 가입 증가 등으로 0.7%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손해보험은 특종보험과 보증보험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기존 예상치인 4.5%에서 7.2%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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