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경상남도 산청군의 관정마을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509개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박정준 산청 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동적인 음독자살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생명보험재단에서 2011년부터 자물쇠가 달린 보관함을 제작해 각 가정에 보급해왔다.

지난 2017년까지 7년 간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8개 광역, 87개 시·군, 502개 마을에 총 17,844개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경북 557개, 경남 809개를 포함해 전국 14개 시군구에 총 8,02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3%를 초과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약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생명보험재단은 경남 산청군 지자체와 협력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현황 및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서비스 및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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