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2위권과 ‘더블 스코어’…삼성화재는 ‘빅4’중 최하위

 

상반기 손보사 전속설계사 조직과 GA채널 모두 보장성보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GA채널의 매출 증가 폭이 컸다. 손보상품의 매출 증가는 생보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와 고강도 시책이 견인했다. 반면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속조직과 GA채널이 동반 하락했다.
상반기 손보사 전속설계사 조직과 GA채널의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한다.<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상반기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총액은 1,542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54억7,000만원에 비해 33.5% 증가했다.

소형사인 MG손보를 제외한 전 보험사 매출이 늘었다. 특히 중형사인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 DB손보·현대해상·KB손보, 나란히 200억원 돌파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76억9,4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211억7,000만원 보다 78%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60억원을 돌파,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거둔데 이어 3월에는 80억원을 돌파하며 한달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메리츠화재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월매출 100억원 달성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으나 6월에는 60억원대를 하회하며 주춤했다.

한화손보는 상반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151억2,2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07억8,300만원에 비해 40.2%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속설계사 조직은 타사에 비해 압도적 매출을 자랑하고 있으나 GA채널에서는 5위에 머물렀 다. 전속조직에 힘이 실린 탓이다. 그러나 GA채널 매출 증가율은 대형 손보사 가운데 가장 컸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194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4억1,700만원에 비해 26.4% 늘었다.

DB손보는 현대해상과 KB손보를 따돌리고 대형사 중 선두를 차지했다.

DB손보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211억9,400만원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 172억800만원보다 23.2%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08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79억400만원에 비해 16.7% 늘었다.

KB손보는 GA채널 상반기 보장성보험 매출이 200억9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77억7,000만원 보다 13.1% 상승했다.

이밖에 롯데손보 85억1,200만원(전년 동기 62억1,600만원), 흥국화재 59억6,100만원(전년 동기 42억9,300만원), MG손보 38억4,200만원(전년 동기 41억8,400만원)이다.

◇ 현대해상, 삼성화재 제치고 車보험 1위
상반기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총액은 2조8,54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9,308억원 보다 소폭 줄었다.

상반기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가 증가했고 대다수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GA채널에서 삼성화재를 제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화재가 매출 선두였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8,244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7,348억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이어 삼성화재 7,379억원(전년 동기 7,816억원), DB손보 6,008억원(전년 동기 6,140억원), KB손보 4,598억원(전년 동기 5,314억원)이다.

이외 메리츠화재 1,657억원(전년 동기 1,617억원), 한화손보 636억원(전년 동기 674억원), 롯데손보 246억원(전년 동기 233억원), 흥국화재 89억원(전년 동기 15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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