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매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삼성.DB.메리츠.한화 견인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4월 손해보험사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손보사 가운데 4월 GA채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곳은 소형사 2곳(롯데손보, MG손보)에 불과했다.

◇ 메리츠화재, 손보사 GA채널 총매출 26% 차지
4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총액은 238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억700만원 대비 70%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속 설계사 조직 못지않게 GA채널을 중시하며 매출을 확대했다.

4월 삼성화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4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3,500만원보다 60%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4월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103억6,000만원(전년 동기 97억200만원)이었다.

메리츠화재는 4월 보장성보험 매출 61억1,9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4,600만원에 비해 3배 가량 폭증했다.

메리츠화재는 4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총매출의 26%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60억원을 돌파,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거둔데 이어 3월에는 80억원대로 껑충 뛰어 오르며 한달만에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DB손보는 4월 안정적인 매출을 거둬 3월의 부진을 만회했다.

DB손보는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8억4,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22억8,300만원에 비해 68% 늘었다.

한화손보도 상품경쟁력을 앞세워 GA채널 매출이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25억8,6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3,700만원에 비해 80% 상승했다.

한화손보는 최근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장을 확대한 무해지 상품을 출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 손보사 가운데 KB손보는 4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8억9,400만원(전년 동기 17억200만원), 현대해상 27억7,700만원(전년 동기 20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상승했다.

이밖에 흥국화재 7억9,000만원(전년 동기 4억9,200만원), 롯데손보 6억4,000만원(전년 동기 8억1,500만원), MG손보 5억6,200만원(전년 동기 6억8,5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 현대해상·DB손보 증가
4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7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86억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형사 중 현대해상과 DB손보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4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5억원에 비해 20% 늘었다.

DB손보도 전년 동기 984억원보다 3% 증가한 1,012억원을 거두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4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318억원이었으나 올해 4월에는 1,220억원으로 줄었다.

이밖에 KB손보 749억원(전년 동기 861억원), 메리츠화재 272억원(전년 동기 279억원), 한화손보 104억원(전년 동기 115억원), 롯데손보 45억원(전년 동기 38억원), 흥국화재 14억원(전년 동기 22억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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