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적 고강도 시책 제시로 판매 메리트 부각 결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손해보험사의 1분기 GA채널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이 과거 3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GA채널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GA채널 손보상품 매출 증가는 손보사가 경쟁적인 시책 제시를 통해 판매 메리트를 부각시킨 결과다.

◇ 메리츠화재, 손보사 GA채널 매출총액 25% 차지
올해 1분기 손보사 GA채널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총액은 807억2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동기 552억2,500만원, 2017년 619억4,400만원이 비해 대폭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손보사 GA채널 매출을 주도했다.

메리츠화재의 최근 3년간 1분기 보장성보험 매출을 보면 2016년 103억9,800만원, 2017년 105억2,000만원, 2018년에는 198억2,800만원으로 급등했다.

메리츠화재는 손보사 전체 GA채널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총액의 25%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 GA채널 매출 급등은 주력상품인 알파플러스종합보험의 상품경쟁력과 손보업계 최초로 GA 매출 기여 정도에 따라 이익을 공유하며 G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손보사 중 최고 수준의 시책도 이를 뒷받침했다.

한화손보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도 매년 50%씩 증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손보는 고강도 시책을 동반하지 않고 상품경쟁력과 영업·교육 지원으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2106년 한화손보 1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8억1,6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 57억6,000만원, 2018년 84억8,900만원으로 신장했다.

롯데손보도 GA채널 매출 의존도를 매년 높여 나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올해 1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액이 52억4,8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11억1,200만원, 2017년 31억7,7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 삼성화재·현대해상,  매년 상승 추세

삼성화재는 대형 손보사 가운데 GA채널 보장성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는 2016년 1분기 GA채널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이 74억6,600만원, 2107년 80억9,800만원, 올해는 93억5,800만원으로 매년 늘었다.

삼성화재는 탄탄한 전속설계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매채널로서 GA를 중시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해상의 1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113억8,900만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98억2,600만원 보다 상당 폭 늘었다. 2016년 1분기 실적은 85억3,000만원이었다.

DB손보는 지난 2016년 1분기 92억4,800만원에서 2017년 91억5,000만원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1분기 100억5,400만원으로 올라섰다.

KB손보는 GA채널 매출이 상위권에 있으나 성장세는 제동이 걸렸다.

KB손보 1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102억3,400만원으로 직전연도 동기 103억7,000만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올해 손보사 1분기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흥국화재 31억7,700만원(전년 동기 34억3,100만원), MG손보는 19억9,000만원(전년 동기 21억5,8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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