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만 연금보험 소폭 상향조정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1분기 연속 상승했던 생명보험사 공시이율이 2분기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더니 5월에는 제자리걸음 했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월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월 농협생명이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소폭 상향조정했을 뿐 대다수 생보사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농협생명은 5월 저축보험 이자율을 전월과 같은 2.70%를 적용하고 연금보험은 0.02%포인트 올린 2.54%로 조정했다.

삼성생명은 저축보험 2.74% 연금보험 2.60%, 한화생명 저축보험 2.74% 연금보험 2.56%, 교보생명 저축보험 2.70% 연금보험 2.55%다.

흥국생명도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이자율이 전월과 같은 각각 2.74%와 2.45%를 유지했다.

이밖에 5월 생보사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동양생명 2.70%, 신한생명 2.60%, KDB생명 2.55%, ING생명 2.77%, DGB생명 2.79%를 적용했다.

손보사 공시이율도 전월과 동일했다.

삼성화재가 저축보험 2.30% 보장성보험 2.25%를 적용하고 현대해상과 DB손보가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율을 각각 2.25%로 동결했다.

이밖에 KB손보 저축보험 2.20% 보장성보험 2.25%, 한화손보와 흥국화재가 저축보험 2.20%, 보장성보험 2.20%로 같았다.

또 농협손보는 저축보험 2.30% 보장성보험 2.40%, 롯데손보 저축보험 2.45% 보장성보험 2.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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