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GA채널 총매출 1/4 차지…한화손보도 급증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가 GA채널에서 무한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메리츠화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60억원을 돌파,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거둔데 이어 3월에는 80억원대로 껑충 뛰어 오르며 한달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

◇ 한달만에 보장성보험 월 최고 매출 기록 경신
3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총액은 334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75억8,100만원 대비 21%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3월 보장성보험 매출은 88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600만원에 비해 무려 85% 폭증했다.

메리츠화재는 3월 손보사 보장성보험 총매출의 27%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대표 상품인 ‘알파플러스 보장보험’이 GA채널 매출을 주도했다. 알파플러스 보장보험은 손보사 상품 중 계약자에게 가장 우호적으로 설계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계약 모집부터 청약에 이르기까지 업무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GA 소속설계사에게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GA 영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계약 인수 조건의 탄력적으로 운용한 것도 한 몫 했다.

한화손보도 상품경쟁력을 앞세워 GA채널 매출을 확대했다.

한화손보는 3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41억2,2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800만원에 비해 64%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최근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장을 확대한 무해지 상품을 출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손보도 3월 GA채널 매출이 24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5억2,200만원 대비 크게 늘었다.

현대해상은 3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6억2,000만원 전년 동기 44억8,600만원 보다 소폭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34억8,900만원(전년 동기 30억900만원)이었다.

반면 DB손보, KB손보는 3월 GA채널 매출이 지난해 3월에 비해 감소했다.

DB손보는 3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6억5,200만원(전년 동기 38억1,200만원), KB손보 36억2,200만원(전년 동기 50억원)이었다.

이밖에 흥국화재 12억3,300만원(전년 동기 12억7,000만원), MG손보 7억8,600만원(전년 동기 11억6,7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 현대해상 전년 대비 매출 상승 ‘유일’
3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5,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10억원에 비해 4% 감소했다.

손보사 중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한 곳은 현대해상이 유일했다.

현대해상은 3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1,289억원에 비해 15%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465억원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1,263억원에 머물렀다.

DB손보도 1,106억원(전년 동기 1,142억원), KB손보 864억원(전년 동기 1,0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메리츠화재 295억원(전년 동기 302억원), 한화손보 110억원(전년 동기 127억원), 롯데손보 47억원(전년 동기 46억원), 흥국화재 15억원(전년 동기 127억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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