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통 강자 동양생명 추월…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급락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DB생명이 3월 GA채널 전통 강자인 동양생명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라섰다.

또한 생보사 GA채널 총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하락하며 고전했다.

생보 매출 감소는 종신보험 시장 퇴조와 경기 부진 등의 이유로 GA뿐만 아니라 전속설계사 조직에까지 이르는 전반적인 현상이다.

◇ DB생명·동양생명 GA채널 월매출 20억원 초과
3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228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4억7,000만원 대비 20% 급감했다. GA채널 매출 상위 10개 생보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DB생명은 3월 GA채널 매출 24억7,400만원으로 생보사 중 선두를 차지했다. 그러나 DB생명 매출은 전년 동기 30억6,600만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DB생명은 우량 GA와 제휴, 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하는 등 GA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DB생명은 3월 에이플러스에셋 4억5,500만원으로 최다 매출을 거두었고 이어 지에이코리아 2억1,4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2억1,0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4,9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4,200만원, 메가 1억3,9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2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7개사였다.

GA채널 매출 1위를 독점했던 동양생명은 3월 간발의 차로 DB생명에 밀렸다.

동양생명은 3월 GA채널 매출이 2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3억2,800만원보다 27% 감소했다.

동양생명은 3월 지에이코리아 4억3,900만원, 메가 3억7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2억5,8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7,5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6,300만원, KGA에셋 1억1,900만원 순이다.

3월 GA채널에서 매출 2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DB생명과 동양생명 2개사였다.

◇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매출 우위 ‘처음’
메트라이프생명은 3월 19억5,3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3월 메트라이프생명은 피플라이프 2억7,500만원, 영진에셋 2억800만원, 아이에프씨 1억6,6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1,600만원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영진에셋과 아이에프씨 등 부산 지역에 본사를 둔 GA의 활약이 돋보였다.

생보 ‘빅3’중 삼성생명이 GA채널에서 처음으로 한화생명 매출을 넘어섰다.

3월 삼성생명은 16억3,600만원의 매출로 14억3,500만원에 그친 한화생명을 따돌렸다. 교보생명 3월 GA채널 매출은 12억8,800만원이었다.

삼성생명 GA채널 매출은 피플라이프(2억2,900만원)와 제이엠재무설계(2억1,000만원)가 주도했다. 제이엠재무설계는 부산에 본사를 둔 삼성생명 전속대리점이다.

3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흥국생명 17억4,700만원(전년 동기 18억4,800만원), 신한생명 14억9,600만원(23억원), 농협생명 11억7,400만원(16억8,800만원), ABL생명 11억2,700만원(7억5,100만원), ING생명 11억800만원(7억9,900만원)이다.

이밖에 라이나생명 9억8,300만원(전년 동기 6억9,200만원), KB생명 8억2,400만원(8억6,200만원), 미래에셋생명 5억7,600만원(9억8,8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6억2,700만원(4억7,600만원), DGB생명 4억7,700만원(1억8,000만원), 푸르덴셜생명 4억1,100만원(5억9,50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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