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A채널 매출 비중 42%…삼성화재·메리츠화재 채널별 ‘최강’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손해보험사 보장성보험 매출이 전속조직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GA는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GA채널의 매출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삼성화재는 전속채널에서, 메리츠화재는 GA채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삼성화재, 전속 매출 줄고 GA는 증가
손보사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015년 3,629억원, 2016년 3,453억원, 2017년 3,313억원으로 매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손보사 GA채널 매출은 2015년 2,247억원, 2016년 2,23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7년 2,409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GA의 손보사 보장성보험 매출 비중은 2015년 38%, 2016년 39%였으나 2017년에는 42%로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속채널의 보장성보험 매출이 타사에 압도했지만 매출은 매년 줄어들었다.

삼성화재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015년 1,276억원, 2016년 1,260억원, 2017년 1,208억원이었다.

삼성화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015년 289억원, 2016년 315억원, 2017년 311억원이다. 삼성화재의 GA채널 손보사 매출 순위는 5위권이다.

삼성화재와 반대로 메리츠화재는 전속채널은 매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GA채널에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메리츠화재 보장성보험 매출은 2015년 323억원, 2016년 282억원, 2107년 257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105년 370억원, 2016년 366억원, 2017년 498억원으로 급증했다.

◇ “손보사 시책 경쟁이 GA 매출 증가 요인”
현대해상은 전속조직 매출은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고 GA채널은 변동이 없었다.

현대해상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015년 525억원, 2016년 502억원, 2017년 488억원이었고 GA채널은 2015년 353억원, 2016년 347억원, 2017년 364억원이다.

DB손보와 KB손보는 전속·GA채널 모두 매년 매출이 줄어들었다.

DB손보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105년 565억원, 2016년 556억원, 2017년 529억원이다. GA채널은 2015년 391억원, 2016년 375억원, 2017년 341억원이다.

KB손보는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015년 426억원, 2016년 408억원, 2017년 383억원이었고 GA채널 매출은 2015년 382억원, 2016년 348억원, 2017년 347억원이다.

한화손보는 최근 3년 연속 전속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00억원대를 유지했고 GA채널에서는 두드러진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손보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015년 166억원, 2016년 186억원, 2017년 223억원으로 매년 큰 폭 증가했다.

흥국생명은 전속·GA채널 모두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롯데손보는 전속채널 매출이 급감했으나 GA채널 매출은 급등했다.

GA업계 관계자는 “손보상품이 생보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은 잇점과 손보사들이 시책 경쟁에 나서며 GA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 GA의 상품 판매비중이 생·손보 6대4의 비중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오히려 손·생보 6대4로 역전현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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