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천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대표이사로 하만덕 부회장, 김재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하 부회장은 영업 부문을, 김 부사장은 관리 부문을 각각 총괄한다.

기존 PCA생명 고객은 이날부터 전국의 133개 미래에셋생명 지점과 고객행복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통합으로 총자산이 34조7천억으로 늘어나 삼성·한화·교보·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로 도약하게 됐다.
이중 변액보험 자산은 10조5천500억원으로 생보사 '빅3'와 함께 10조원대다.

전체 고객은 250만명, 설계사는 5천200명으로 늘어났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재무설계 기반의 보장자산과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안정적 연금자산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변액보험·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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