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설계사 지속 유입 매출 ‘고공행진’…올해 변액보험 시장 집중 공략

GA채널 생명보험 상품 매출이 3년 연속 하락했다. 2017년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2,577억4,000만원으로 2016년 2,704억원, 2015년 2,745억1,000만원 보다 줄었다.
매출 상위 GA 중 중소형 GA 인수 합병을 통해 영업조직 볼륨을 확대한 일부 대형 GA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저축성 상품 매출이 급감했고 저금리와 세제혜택 축소, 종신보험 시장 포화도 감소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주요 대형 GA의 지난해 생보 매출을 회사별로 정리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지난해 주요 대형 GA의 생보 상품 매출이 직전연도에 비해 감소했으나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17년 생보 매출이 80억4,100만원으로 2016년 56억8400만원 대비 42% 급증했다. 2015년 44억2,600만원 보다는 무려 82% 상승했다.

◇ 연매출 3억원 이상 매출 생보사 10곳
손보 상품 판매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인카금융서비스는 2016년부터 우량 설계사를 꾸준히 영입, 생보 매출 확대를 꾀했다. 2016년말 기준 인카금융서비스의 소속설계사 수는 7,000여명이었으나 2017년말에는 8,4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의 최대 매출처는 동양생명으로 12억3,1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직전연도 10억2,300만원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2016년 인카금융서비스의 매출 1위를 차지했던 DB생명은 지난해는 간발의 차로 동양생명에 밀렸다.

2017년 인카금융서비스의 DB생명 매출은 11억8,900만원(전년 동기 11억3,800만원)이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DB생명 오더메이드 상품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메트라이프생명이 11억1,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연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가 3개사에 지나지 않지만 3억원을 초과하는 곳이 10개사에 이를 정도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였다.

◇ 올해 변액보험 시장 공략 매출 상승 기대
인카금융서비스가 직전연도 대비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생보사는 라이나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등이다.

인카금융서비스의 라이나생명 매출은 2016년 2억4,9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억2,600만으로 급등했다. 또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대비 6,500만원에서 2억9,900만원, 신한생명도 2억1,000만원에서 4억80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특히 2016년까지 매출이 전무했던 처브라이프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월평균 2,000만원대 매출을 거두며 새로운 파트너로 등장했다.

이밖에 지난해 인카금융서비스의 생보사별 매출은 KB생명 4억7,100만원, 알리안츠생명 4억3,400만원, 삼성생명 4억2,000만원, 농협생명 3억4,500만원, PCA생명 2억500만원, 흥국생명 2억200만원 등이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올해부터 변액보험 시장을 적극 공략, 생보 매출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활용, 이달 중 본격적으로 변액보험 시장에 뛰어 든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상황을 분석, 실시간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카금융서비스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상위험지수, 예상수익률이 80%의 신뢰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올해 생보 매출 목표는 1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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