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 인공지능 활용 시장 공략…iFA, 관리프로그램 특허 임박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변액보험이 보험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GA업계에서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와 생보사 주력상품인 종신보험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러 변액보험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수익률을 확보하면서 보장받을 수 있는 복잡한 상품 구조 때문에 판매자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인카금융,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높은 신뢰도 확인
인카금융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활용, 이달 중 본격적으로 변액보험 시장에 뛰어 든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인공지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상황을 분석, 실시간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상위험지수, 예상수익률이 80%의 신뢰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소속설계사의 변액보험 판매자격 취득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매일 아침 방송교육을 실시하고 변액보험 판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생보사 위탁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변액보험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설계사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펀드변경 제안과 지속적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와 정기 안내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변액보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2018년 가장 주목받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IFRS17도입을 기점으로 저축성보험은 보험사 부채로 남게 돼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변액보험이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 변액보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함에 따라 변액보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매출 상위 대형 GA도 시장 진출 탐색
이에 앞서 아이에프에이(iFA)는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하며 수익성 차별화를 위한 관리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아이에프에이의 변액펀드 관리프로그램은 ‘VFA’이다.

‘VFA’는 고객이 가입한 변액보험 정보를 입력해 간편하게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에프에이가 자체 개발한 투자알고리즘을 통해 관리한 펀드수익률과 기존의 펀드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이에프에이는 변액보험 가입자가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형이나 채권형으로 투자형태를 전환해야 하지만 적정 시점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VFA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펀드 정보를 제공, 선택의 편의 도모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이에프에이 이준호 대표는 “시중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변액보험이 판매되고 있지만 관리에 따라 수익률과 보장이 달라진다”며 “보험의 효용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 ‘VFA'”라고 설명했다.

아이에프에이는 지난해 ‘VFA’를 특허 출원했고 올해 1분기 중 특허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 있다.

한편 타 대형 GA들도 향후 변액보험 시장의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메가, 에이플러스에셋 등이 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시스템 구축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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