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보장성 보험 매출 50억원 돌파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11~12월 2개월 연속 50억원을 훌쩍 넘는 매출로 2위권과 20억원대 격차를 보이며 독주했다.

12월 손보사 자동차보험 GA채널 매출은 현대해상이 우위를 지켰다.

◇ 대형사는 감소, 중소형사는 증가
12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234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2억5,700만원에 비해 11%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1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56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4억7,700만원 대비 상승했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1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지난해 월 최고 실적이자 창사 이래 최고치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GA채널 매출 확대를 위해 고강도 시책을 펼치며 시장을 주도해 왔다.

현대해상은 1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1억9,00만원을 거둬 11월 DB손보에 빼앗겼던 2위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현대해상은 직전연도 같은 기간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41억8,500만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DB손보는 1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8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8억6,700만원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KB손보도 12월 매출이 29억원으로 2016년 12월 40억2,900만원보다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12월 매출이 28억6,700만원을 거둬 전년 같은 기간 29억2,200만원이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손보사 12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25억3,400만원(전년 동기 23억1,400만원), 롯데손보 16억4,200만원(전년 동기 10억9,800만원), 흥국화재 10억8,800만원(전년 동기 15억2,500만원), MG손보 7억6,800만원(전년 동기 8억4,000만원)등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사 매출은 감소한 반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중소형사의 실적은 상승했다.

이는 중소형사가 영업조직 규모의 열세를 GA채널에서 만회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자동차보험, 현대해상 우위로 마무리
12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5,078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지난해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인수 기준을 크게 완화해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했던 현대해상은 12월 1,454억원 매출을 거뒀다. 현대해상의 직전연도 12월 매출은 1,352억원이었다.

12월 삼성화재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62억원 보다 크게 하락했다.

DB손보는 12월 1,016억원의 매출로 전년 같은 기간 1,023억원과 엇비슷한 실적으로 마감했고 KB손보는 809억원(전년 동기 910억원)이었다.

이밖에 손보사 12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67억원(전년 동기 252억원), 한화손보 95억원(전년 동기 105억원), 롯데손보 35억(전년 동기 34억원), 흥국화재 17억원(전년 동기 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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