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협회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가 기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오는 4월 GA업계가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계약자의 보험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GA 신뢰도 제고 및 설계사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된다.

◇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가 기준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과 직업의식 고취를 위해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를 기준 근거로 우수설계사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인증 자격 기준은 동일한 GA에 3년 이상 재직한 설계사로 생·손보 합산 13회차 유지율 90% 이상, 연소득 4,000만원 이상, 불완전판매와 모집질서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우수인증 설계사 신청방법은 보험대리점협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청서와 서약서를 내려 받아 해당 GA에 접수하고 GA가 협회에 일괄 신청하면 된다.

인증 신청자 접수기간은 오는 2월12일부터 23일까지이며 3월중 심사를 거쳐 4월 인증자를 확정한다.

우수인증 설계사는 별도의 로고를 명함이나 보험증권에 부착 또는 기재할 수 있다. 또 대리점협회의 홍보, 포상, 세미나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우수 인증 자격을 일정기간 이상 연속 보유한 설계사는 차별화된 등급과 혜택을 부여한다.

우수 인증 효력은 인증 확정일로부터 1년이며 설계사 등록이 말소되거나 보험모집에 종사하지 않을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또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거나 우수 인증 후 금융 및 신용질서 문란행위가 적발되면 인증을 취소한다.

GA업계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을 통해 GA소속 설계사의 자질 향상,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건전한 보험모집질서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손해보험업계는 지난 2008년 금융감독원의 지원으로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0차례에 거쳐 22만5,303명의 우수설계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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