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방영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12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감독목적별 통할 체계로 권역, 기관 감독체계를 보강했다.

감독목적별 통할 체계를 보강해 건전성․영업행위 감독을 균형 있게 수행하고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보호 목적의 동시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개편 이후 전권역의 건전성과 영업행위 감독검사 업무는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과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이 담당하게 된다.

소비자보호처의 민원검사 및 영업점 검사 기능은 각 권역별 검사부서로 통합된다. 민원․분쟁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부문의 감독·검사부서는 소비자보호처에 배치된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감독연구센터를 수석부원장 직속 부서로 신설해 금융감독 전반에 대한 연구조사 및 지원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핀테크에 대한 체계적인 감독 및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핀테크지원실을 신설, 핀테크 관련 기능과 조직을 통합한다.

금융그룹감독실과 자금세탁방지실 또한 신설된다. 두 부서는 금융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준을 각각 제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부분의 건전성․준법성 검사부서 또한 각각 영업행위 검사팀(은행‧보험)과 건전성 검사팀(금융투자)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며, 팀단위 인사조직은 인사전문부서인 인적자원개발실로 분리 개편한다.

금감원은 타 부서와 기능이 중복되는 금융혁신국과 금융상황분석실이 폐지히ㅏ면서 기존 44국 18실에서 37국 23실로 2개 부서를 감축했다.

금감원은 향후 기능이 유사하거나 업무가 중복되는 소규모 팀을 우선 통폐합하고 점진적으로 대팀제로 전환해 올해 16개팀, 내년 15개팀을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의 85%를 교체하는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64년~67년생 부서장을 주요 보직에 배치해 국장급 부서장의 세대교체를 이뤘으며 전문성과 내부 신망, 도덕성을 겸비한 인사를 중용했다.

[인사]
◇ 국·실장 신규 선임
▲정보화전략실장 소현철 ▲법무실 국장 이재용 ▲신용정보평가실장 권민수 ▲자금세탁방지실장 김미영 ▲연금금융실장 함용일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이범열 ▲핀테크지원실장 이근우 ▲특수은행검사국장 홍길 ▲상호금융감독실장 양진호 ▲자산운용검사국장 김태성 ▲공시심사실장 정형규 ▲조사기획국장 이관재 ▲회계조사국장 이기영 ▲회계기획감리실장 정규성 ▲보험감리국장 오홍주 ▲보험영업검사실장 조영익 ▲서민·중소기업지원실장 성수용 ▲감사실 국장 장복섭 ▲대전충남지원장 한윤규 ▲경남지원장 박상욱 ▲제주지원장 이우석 ▲충북지원장 이재현 ▲강릉지원장 엄주동 ▲워싱턴사무소장 홍재필 ▲하노이사무소장 이해송 ▲북경사무소장 우성목

◇ 국·실장 전보
▲총무국장 김종민 ▲인적자원개발실장 겸 인재교육원 실장 장준경 ▲금융그룹감독실장 서정호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신원 ▲일반은행검사국장 권창우 ▲외환감독국장 임채율 ▲저축은행감독국장 김태경 ▲여신금융감독국장 김동궁 ▲저축은행검사국장 김정곤 ▲여신금융검사국장 이성재 ▲자본시장감독국장 김동회 ▲자산운용감독국장 류국현 ▲금융투자검사국장 강전 ▲기업공시국장 김영진 ▲자본시장조사국장 김강일 ▲특별조사국장 윤동인 ▲회계심사국장 김상원 ▲회계관리국장 장석일 ▲보험감독국장 이창욱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성기 ▲손해보험검사국장 강한구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진태국 ▲분쟁조정1국장 이현열 ▲분쟁조정2국장 이화선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수헌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장상훈 ▲부산울산지원장 류태성 ▲대구경북지원장 정영석 ▲광주전남지원장 조운근 ▲인천지원장 김철영 ▲전북지원장 김소연 ▲강원지원장 박주식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황성관 ▲동경사무소장 임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