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현장점검 후폭풍 우려 ‘몸사리기’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새해 첫 달 손해보험사의 GA 시책이 크게 하향조정 됐다.

금융감독원가 일부 손보사 사업비 점검에 나선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12월에 이어 1월에도 GA시책이 급격히 냉각된 모습이다.

이는 금감원의 손보사 현장점검 실시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한 ‘몸사리기’로 보인다.

◇ 대형 손보사, 200~300% 시상이 주류
1월 손보사 GA시책은 지난해 인보험 월납보험료의 최고 600~700%에 이르렀던 것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1월에는 지난해 12월과 엇비슷한 수준인 200~300% 시상이 주류를 이뤘다.

삼성화재는 1월 2째주 까지 GA 소속 설계사 대상 인보험 전상품에 대해 월납보험료의 200%에 해당하는 상품권 시상을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신상품 ‘덴탈파트너’와 ‘New플러스보험’은 실적의 100%에 상응하는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또 2017년 12월~2108년 1월까지 인보험 합산 실적이 50만원, 100만원 달성 시 각각 필리핀과 유럽 여행시상도 내걸었다. 단체보험도 120% 시상한다.

삼성화재는 GA본사에도 매출의 100%를 현금 시상하고 매출 6,000만원 초과 시 10%, 7,000만원 달성 시 20% 추가 지급한다.

현대해상은 1월 1주차 인보험 200%, 2주차 150% 시상한다. 단체보험 활성화 명목으로 50%~100% 현금 시책도 걸었다. 현대해상은 새해맞이 이벤트로 인보험 5만원 이상에 주방용품도 추가 제공한다.

DB손보는 1주차 인보험에 200% 시상하고 1월 한달간 5만원 이상 매출 구간별로 추가 물품시상도 한다.

또 DB손보는 자사 무실적 설계사가 인보험 5만원 달성 시 현금 5만원을 지급한다. 단체보험도 100% 시상한다.

KB손보는 1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200%를 현금 지급한다. 같은 기간 인보험 1건당 5만원을 가동시책 명목으로 지급한다.

KB손보는 지난해 KB손보 무실적 설계사가 인보험 5만원 이상 계약 유치 시 5만원을 현금한다. 단체보험도 100~120% 시상한다.

메리츠화재는 1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200%를 현금 지급하고 전략상품 매출 구간별로 물품을 차등 지급한다. 지난해 무실적 설계사가 인보험 5만원 이상 판매하면 신규가동 시상 5만원을 준다.

한화손보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200%를 시상하고 10만원 이상 실적을 거둔 설계사에 물품 시상도 추가했다. 한화손보는 1월 한달 간 장기 물보험과 단체보험도 100% 시상한다.

흥국화재는 1주차 인보험 200%를 기본 시상하고 전략상품 3종에 대해서도 100% 추가 시상한다.

롯데손보는 인보험 1주차 매출의 250%, 2주차 150%, 3주차 100%, 4주차 50%를 현금 지급한다.

MG손보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200%와 물품을 추가 제공한다. 농협손보는 7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00%와 10만원 이상 실적을 거두면 100% 추가 시상한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