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임직원 시상…우수인증 설계사 제도 도입

[보험매일=임근식 기자]보험대리점가 사회적 신뢰도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말 GA업계 최초로 내부통제 우수 임직원에 대해 시상했고 오는 3월 우수인증 설계사제도 도입이 그 일환이다.

◇ 금감원장상, 인카금융 준법감시실장 수상
보험대리점협회는 내부통제 조직 체계화와 활성화를 위해 법규준수 및 내규 등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우수GA 및 소속 임직원을 선정, 지난해 12월 28일 시상했다.

최우수 임직원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은 인카금융서비스 준법감시실장인 유창현 변호사에게 돌아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작년 12월 금융감독원의 GA 내부통제 현장검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리점협회가 추천했고 준법감시 책임자에게 상이 주어졌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향후 일정기간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 검사대상에서 제외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보험대리점협회장상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추천자가 없어 시상하지 않았다.

당초 우수상은 영업조직 규모별로 분류, 대형·중형·소형 GA 임직원 1명씩 시상할 예정이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우수 임직원 시상의 최초 시행에 따른 인식 부족으로 대상자 신청과 추천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홍보와 다양한 혜택이 부각되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설계사 우수인증, 이번 주부터 심사 착수
보험대리점협회가 대국민 신뢰도 제고와 계약유지율 개선을 목표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도입한다.

대리점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GA 협의체를 구성하고 금융당국과 함께 평가 기준 등을 확정했으며 오는 3월 GA 소속 우수설계사를 최초로 선정할 예정이다.

대리점협회는 확정된 평가 기준을 근거로 이번 주부터 2개월간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험사 전속설계사 심사 기준으로 판단할 때 GA 우수설계사 역시 근속기간과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 건수 유무 등이 인증 여부를 판가름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인증 설계사 우대방안도 보험사와 유사하게 인증로고를 사용권을 부여하는 한편, 연속 선정자에게 별도의 혜택을 추가로 부가하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GA업계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도입이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계약유지율 개선과 불완전판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GA 우수설계사가 지속적으로 배출되면 원수사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 받았던 종합적인 영업 자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우수설계사 제도가 GA 특성을 반영한 공정한 심사기준을 통해 설계사에게 실질적인 우대혜택 부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정착을 목표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설계사들의 근속기간과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금융감독원의 지원으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0차례에 거쳐 22만5,303명의 우수설계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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