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생명보험
생보업계 보유계약증가율까지 바닥 쳤다25개사 증가율 1% 미만…신계약 해지 못 따라잡아
손성은 기자  |  katpa8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07  14:55: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손성은 기자] 저금리, 경기불황 여파로 신계약 유치에 고전하고 있는 생명보험업계가 기존 계약을 놓치며 신음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해약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신계약 둔화 현상이 지속된 결과, 결국 보유계약증가율이 1% 아래로 곤두박질 친 것.

특히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 등 일부 보험사는 보유계약증가율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 보유계약증가율도 곤두박질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 및 새 회계기준 도입 대비로 신계약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생보업계의 보유계약증가율이 1% 미만으로 주저앉았다.

보유계약증가율은 보험사의 보유계약이 그해 초 규모와 비교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전체 25개 생보사의 보유계약증가율은 0.8%였다. 전년 같은 기간 2.2%와 비교해 1.4%포인트 감소했다.

25개 생보사 중 지난해 이전년도와 비교해 보유계약증가율이 늘어난 곳은 5개 보험사에 불과했다. ABL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IBK연금이다.

생보사 중 해당 기간 보유계약이 성장한 곳은 15개사였으며, 무려 10개 보험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사들이 보유계약증가율 마이너스 성장 생보사 명단에 올랐다.

삼성생명 -0.6%, 한화생명 -0.3%, 교보생명 -1.6%를 기록했다. 2016년 같은 기간 삼성생명 0.8%, 한화생명 1.3%, 교보생명 0.5%의 보유계약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보유계약증가율 -5.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처브라이프생명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PCA생명 -2.3%, BNP파리바카디프생명 -2.1%, 흥국생명 -1.6%, 농협생명 -1.1%, 하나생명 -0.9%였다.

◇ 경기불황에 환경변화 직격탄
보험업계는 생보업계의 보유계약증가율 하락세의 원인을 경기불황과 새 회계기준 도입 등 환경 변화에서 찾고 있다.

실제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불황과 시장포화로 지난 몇 년간 신계약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지율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생보업계의 효력상실해지율은 7.1%로 전년 동기 7.2%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신계약율은 지난 2016년 10월 12.6%에서 작년 같은 기간 11.0%로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업계는 지난해 생보사들의 IFRS(국제회계기준)17 도입 준비가 본격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새 회계기준 도입에 대비해 생보업계가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을 줄이다 보니 전반적인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생보업계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해지율은 증가하진 않더라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결국 신계약이 받춰주질 못하다 보니 보유계약증가율이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불황 등 새 회계기준 도입뿐만 아니라 시장포화로 생보업계의 전망은 밝은 상황이 아니다”면서 “신계약 유치뿐만 아니라 각종 제도 및 프로그램을 통해 계약 해지율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매일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insnews)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손성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메리츠화재, GA채널 고공행진 ‘멈칫’
2
잘 나가던 손보업계 ‘주춤주춤’
3
[상반기 손보사 매출 분석] ①전속설계사
4
복지부, 사무장병원 상시 단속·처벌 강화
5
어린이보험 상반기 결산, 승자는 ‘메리츠’
6
생보사도 유병자 실손 출시…시장 ‘격변기’
7
[상반기 손보사 매출 분석] ②GA채널
8
줄줄 새는 보험약관 개선 목소리 '비등'
9
존엄사 선택한 소비자 보험금 수령 받는다
10
[연속기획 보험금 미지급 논란의 역사] ① 잘못된 약관 한 줄에 파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