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대, YOLO시대에도 미래에 대한 준비가 더 중요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하나생명은은 소비자패널 틸리언을 통해 실시한‘YOLO 시대 보험에 대한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거주 974명의 20~49세를 대상으로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실제 YOLO족으로 대표되는 세대에게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금융과 보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7 년은 ‘YOLO’의 해라고 할 만큼 YOLO가 대세인 한 해였다.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YOLO족은 남들의 이목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며 자신만의 취미생활, 여행,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끼지 않는 성향을 가진다.

물론 YOLO족의 소비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충동구매나 과소비와는 차이가 있지만, 내 집 마련이나 노후준비 등을 등한시 한다는 점에서 자칫 현재만을 사는 세대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56.9%)이 훨씬 높았다.

또한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준비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연금(저축)보험(49.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생활이 어려워져도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보험은 암/질병/건강보험(42.7%)으로 나타나, 노후에 대한 준비 부족과 언제 발생할 지 모를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김성수 부장은 “젊은 세대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소비패턴으로 자신에게 집중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를 똑똑하게 즐기는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준비도 확실하게 하려는 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며 “최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를 절약하는, 소위 ‘돈은 안 쓰는 것’이라는 ‘생민족’이 뜨고 있는 것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이 반영된 변화된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 응답자의 65.1%가 보장내용이라고 답했으며, 가격을 중시한다는 응답자는 13.2%에 그쳤다.

이어 한 달에 소비하는 적정한 보장성 보험료는 20만원이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94.2%였다.

하나생명 마케팅부 최춘석 차장은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는 월 소득의 10% 수준이 적정하다고 본다” 며, “기존에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내역을 잘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상품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한 보험료를 지출하고 싶으면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적극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라고 설명했다.

가장 선호하는 보험 가입채널을 질문했을 때, 응답자의 59.5%가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라고 꼽았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가입도 24.5%에 달했다.

하나생명은 타 금융상품에 비해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상품의 특징으로 인해 보험 판매 전문가인 설계사를 통한 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스스로 보장을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 2017년 공시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온라인보험 초회보험료는 2014년 47억원, 2015년 75억 5천만원, 2016년 92억 6천만원으로 매해 120%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생명 미래사업부 박재인 부장은 “초기 온라인과 모바일 보험이 출시되었을 때보다 소비자들의 가입편의성이 증대된 까닭도 있지만, 스스로 보장내역을 알아보고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늘어 보험을 계속 유지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며 “온라인과 모바일 보험은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젊은 층이나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면서도 보장은 충분히 받으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와 ‘미운 우리 새끼’ 의 출연자 중 ‘YOLO라이프’를 가장 잘 즐기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응답에 30~4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수 김건모가 차지했다.

‘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김종민과 자장면을 먹으러 마라도에 간다거나, 친구들을 불러 모아 소주파티를 열고, 드론 비행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50세 김건모의 자유로운 삶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속 연예인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개그맨 박나래가 뽑혔다.

자택을 실내포장마차 수준으로 꾸며놓고 친구들을 초대해 즐기는 모습을 보았을 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면 대접받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나생명 권오훈 사장은 “’YOLO족’이냐 ‘생민족’이냐가 중요해 보이진 않는다. 삶의 우선가치를 어디에 두든 본인이 선택한 삶을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을 뿐이다”라며 “다만 최선을 다해 현재를 즐기는 만큼 미래에도 최선을 다해 즐기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는 말로 이 시대 청춘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이러한 YOLO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꼭 알맞은 보장 구성으로만 꾸며진 보험 상품도 있다. 지난 11월 10일 하나생명에서 출시한 ‘(무)Single벙글 건강보험’이 그것. ‘(무)Single벙글 건강보험’은 하나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상해/생활 보장 중 자신에게 적합한 보장을 2개 이상 스스로 선택하여 구성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 걸릴 수 있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갑상선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생활보장 선택 시), 재해 골절 시 치료비도 보장 받을 수 있다(상해보장 선택 시). 또한 YOLO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주말, 공휴일 등 이른바 YOLO데이에 재해로 장해를 얻는 경우 해당 장해지급률의 2배를 보장해주는 재해장해급여금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지금 ‘(무)Single벙글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유전자검사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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