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매출 창사 이래 최고점…판매 메리트 부각위한 시책도 ‘한 몫’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가 11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가 GA채널에서 월매출 5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현대해상이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 DB손보, 8개월만에 보장성 매출 30억원 초과
11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초회보험료 기준 214억8,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0억2,900만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11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51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억3,000만원 대비 급증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연이어 보장성보험 매출 40억원을 넘어서며 2위권 그룹을 큰 격차로 따돌리더니 11월 5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메리츠화재는 GA채널 활성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했고 판매 메리트 부각을 위해 고강도 시책을 제시해 왔다.

메리츠화재에 이어 DB손보가 11월 31억7,500만원의 매출로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5,000만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DB손보가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현대해상은 11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30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1억2,600만원에 비해 저조했다.

KB손보는 28억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9,000만원보다 상당 폭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11월 보장성보험 매출 26억4,2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25억3,000만원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매출 순위 4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손보사 11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19억2,600만원(전년 동기 15억8,300만원), 롯데손보 12억3,400만원(전년 동기 10억400만원), 흥국화재 7억1,800만원(전년 동기 9억7,600만원), MG손보 7억6,900만원(전년 동기 7억4,000만원)등이다.

◇ 현대해상, 차보험 매월 1천억원 상회 ‘유일’
11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4,803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11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3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GA 자동차보험 매출 상승은 올해 들어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인수 기준을 크게 완화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손보사중 유일하게 GA채널 자동차보험 월매출이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000억원을 하회해 체면을 구겼던 삼성화재는 11월 다시 ‘1,000억원 클럽’에 복귀했다.

그러나 삼성화재 11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1,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81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DB손보는 11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1,008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948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KB손보는 11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834억원으로 지난해 11월 948억원에 비해 12% 줄었다.

이밖에 손보사 11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62억원(전년 동기 241억원), 한화손보 100억원(전년 동기 105억원), 롯데손보 33억(전년 동기 37억원), 흥국화재 17억원(전년 동기 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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