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하고자 금년 중 전국 10개소 추가 설치 예정

▲ KB손해보험은 29일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11호’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KB손해보험은 29일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11호’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 및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해소 및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고자KB손해보험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작년부터 진행해왔다.이날 공개된‘힐링의 기적 11호’는 올해 지어진 첫번째 심신안정실로,개소식 행사에는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허봉열 상무를 비롯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수도권특수구조대장 김성수 소방정 등 관련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방대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심신안정실 내에는 소방구조대원들의 휴식을 도와줄 안마의자,눈마사지기를 설치하고 각 구조대별 맞춤물품 등을 지원했다.또한 이번 사업은 심신안정실 설치라는 물리적 지원 외에도 소방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주변의 관심 및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SNS영상을 공유함으로써 대중들의 공감대 조성 및 인식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작년에 진행된SNS 캠페인의 경우 2만여 개의‘좋아요’와 3천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끈바 있다.

이번 개소식이 진행된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외에도 부산,인천,대구, 홍성,태안,전주, 남원,군산,거제 등 전국 각지 총 10개의 심신안정실을 금년 중 추가로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허봉열 상무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인명 구조라는 중압감 속에서 고생하는 119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완성된 심신안정실이 소방대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소방대원은 "구조활동으로 지친 대원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기쁘다.심신안정실을 통해 얻은 힐링이 인명 구조로 이어지는 기적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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