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치매 어르신 건강관리 주간보호프로그램 전개 예정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3일 ‘양천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억키움학교는 저소득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 악화를 예방하는 한편 보호자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주간보호시설이다.

우리나라 치매 어르신은 72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41만명이 경증이다. 이에 따라 경증치매 악화를 막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에 동감해, 지난 2009년부터 오늘 개소한 양천구까지 전국 총 23곳에 기억키움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양천 기억키움학교에서는 인지재활 전산시스템, 건강기능 회복 및 유지 프로그램 등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및 부양 가족들의 안정된 삶 유지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이 전개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이번 양천 기억키움학교 개소가 양천구 경증 치매 어르신 및 부양 가족분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 및 부양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함께 나누며 고민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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