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플래닛, 자사 가입자 현황 분석…"72%가 종신연금형 수령방식 선택"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자사 연금저축보험 가입현황 분석한 결과 가입자 10명 중 3명은 추가납입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라이프플래닛이 출범한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연금저축보험 계약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연말정산 시 최대 66만원을 세액공제해주는 대표 '세테크' 상품이다. 세액공제율은 총 급여가 5천500만원 이하이면 16.5%이고 이를 넘어서면 13.2%다.

추가납입제도는 기존 보험료 2배까지 추가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추가납입분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더욱 많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연말정산을 앞둔 12월에 추가납입을 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추가납입 19.8%가 12월에 있었다.

연금저축보험 가입자 속성을 보면 30대가 45.5%로 가장 많았고, 40대(28%), 20대(20.8%), 50대(5.5%) 순이었다.

남성 가입자 비율은 56.8%로 여성(43.2%)보다 다소 높았다.

가입자들이 선택한 연금개시 시점은 주로 65세(38.6%)나 60세(34.4%)였다.

연금수령방식은 종신연금형(71.7%)이 대세였고, 확정연금형(23.8%)과 혼합형(4.5%)도 일부 있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연금저축보험은 노후대비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가입하는 상품인 만큼 지난 3년간 유지율이 82.5%에 달한다"며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지 환급금, 환급률, 공시이율 및 최저보증이율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추가납입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