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독주…현대해상·KB손보·DB손보 각축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10월 메리츠화재가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2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GA채널 자동차보험은 현대해상이 손보사 중 유일하게 매출 1,000억원대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 메리츠화재, 보장성 매출 2위권과 큰 격차
10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초회보험료 기준 190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7억3,300만원에 비해 7.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3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억3,000만원 대비 148% 급증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5개월 연속 GA채널 매출 선두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연이어 보장성보험 매출 40억원을 넘어서며 2위권 그룹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메리츠화재의 10월 매출 상승에 고강도 시책도 동반됐다. 메리츠화재는 보장성보험 매출에 최대 600%의 시상을 내걸었다.

현대해상은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29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2,600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KB손보는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2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6억3,500만원 보다 10% 증가했다.

DB손보(옛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매출이 26억5,500만원 거둬 전년 동기 32억3,500만원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는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20억원 후반대를 기록하며 메리츠화재에 이어 2위권 다툼을 벌였다.

삼성화재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20억8,600만원(전년 동기 25억3,000만원)이었다.

이밖에 손보사 10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13억6,700만원(전년 동기 15억8,300만원), 롯데손보 10억7,300만원(전년 동기 8억3,200만원), 흥국화재 10억1,100만원(전년 동기 9억9,600만원), MG손보 5억2,600만원(전년 동기 5억8,300만원)등이다.

◇ 삼성화재, GA채널 차보험 월매출 1천원 미달 ‘이례적’
10월 손보사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03억원에 비해 상당폭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3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손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0억원을 초과했다.

현대해상의 GA 자동차보험 매출 상승은 올해 들어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GA와 스킨십 강화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한 결과다.

삼성화재는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92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295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GA채널 월 매출이 1,000억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DB손보는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851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947억원 보다 10% 감소했다. DB손보는 지난달 3개월만에 월매출 1,000억원대로 복귀한 이후 1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물러섰다.

KB손보는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734억원으로 지난해 10월 947억원에 비해 22% 줄었다.

이밖에 손보사 10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24억원(전년 동기 219억원), 한화손보 83억원(전년 동기 108억원), 롯데손보 27억(전년 동기 38억원), 흥국화재 27억원(전년 동기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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