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지에셋·아이유플래너스 합병법인…SH글로벌, 한국보험금융 품으로...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인 노블리지에셋과 아이유플래너스의 합병법인인 인코리아금융서비스가 출범했다.

양사의 합병은 영업경쟁력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이찬순·온규원 공동대표 체제 운영
노블리지에셋과 아이유플래너스가 합병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 짓고 11월부터 인코리아금융서비스로 새출발 했다.

노블리지에셋과 아이유플래너스는 지난 8월 11일 합병 계약 체결이후 10월 23일 합병등기를 마쳤고 11월 1일 협회등록을 통해 공식적으로 합병법인을 출범시켰다.

합병은 노블리지에셋이 아이유플래너스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지분구성은 노블리지에셋 55%, 아이유플래너스 45%를 배정했다.

인코리아금융서비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노블리지에셋 이찬순 대표와 아이유플래너스 온규원 대표를 선임, 2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양사의 합병에 따라 아이유플래너스 장안동 본점을 폐쇄하고 노블리지에셋 테헤란로 본점을 인코리아금융서비스 본사로 운영한다.

합병 후 인코리아금융서비스의 조직은 85개 지점으로 편재되며 약2,000명의 설계사가 함께한다.

노블리지에셋의 생보상품 월평균 매출은 월납초회료 기준 1억5,000만원, 손보상품 1억원 규모다. 또 아이유플래너스는 손보 매출 1억5,000만원, 생보 3천만원이다.

인코리아금융서비스는 생보중심의 노블리지에셋 조직과 손보중심의 아이유플래너스 조직문화 융합을 통해 국내 최고의 GA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수립했다.

인코리아금융서비스의 회사명에는 사람(人)을 중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코리아금융서비스 이찬순 공동대표는 “보험산업이 사람을 중시하는 산업으로 사람 중심의 최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GA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규원 공동대표는 “합병을 계기로 향후 영업조직 규모를 3,000명으로 확대하고 판매전문회사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한국보험금융도 중형 GA 지사 편입
한편 한국보험금융은 지난 10월 16일 대전 소재 중형 GA인 SH글로벌을 흡수 합병했다. 한국보험금융은 9월 11일 합병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지 1개월여만에 인수 작업을 완료, 지사로 편입했다.

SH글로벌은 소속 설계사수가 200여명으로 월평균 매출이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5,000만원 규모다.

이에 앞서 대형 GA인 위홀딩스와 한국에프피그룹도 합병에 관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지난 8월 1일 합병법인 ‘M금융서비스’를 공식 출범시킨바 있다.

같은 달 메가는 대형 GA 에이티에셋을 흡수 합병, 사업단으로 편입시켰다.

GA업계 관계자는 “GA간 합병은 대형화 추진을 통해 상호 약점을 보완하고 소요되는 비용부담을 줄여 궁극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규모의 영업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어 향후 GA간 합병 작업은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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