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계약유지 비율 생보업계 78.5%, 손보업계 82.6%

[보험매일=이흔 기자] 보험계약이 만 1년 이상 유지된 비율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더케이손해보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생보사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라이프플래닛이 9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생명(88.7%), 카디프생명보험(87.4%), IBK연금보험(86.8%), 한화생명(86.2%), 푸르덴셜 생명(85.2%), 동양생명(85.1%), 삼성생명(84.8%), 미래에셋생명(84.5%), 라이나생명(84.5%) 순이었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계약이 체결된 후 매달 보험료 납부가 13회 이뤄진 계약의 비율로, 보험계약의 건전성을 보여준다.

13회차 유지율이 낮을수록 보험계약이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약되는 사례가 잦음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은 13회차 유지율이 79.6%로, 생보사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13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생보사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으로 54.7%에 그쳤다.

생보사 평균은 78.5%다.

손보사에서는 더케이손보가 13회차 계약유지율이 93.2%로 가장 높았다. 더케이손보가 생·손보업계 통틀어 가장 높기도 했다.

이어 농협손해보험(87.9%), 악사손해보험(86.2%), 삼성화재(84.8%), MG손해보험(84.6%)이 상위권에 들었다.

롯데손해보험(78.9%), 흥국화재(78.8%), 한화손해보험(77.1%), 에이스손해보험(75.6%), AIG손해보험(75.1%) 등은 업계 평균(82.6%)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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